1996년 4월 28일에 시행한 경찰직(순경:일반,여경) 공무원 1차 시험 국어 기출문제입니다.



【문 1 】 문학 작품에서 주제의 설명으로 맞는 것은?
갑. 작품의 제목
을. 작품이 가지는 이야기 줄거리
병. 작품 속에 흐르고 있는 중심 사상
정. 작품에서 느끼는 독자의 주관적 태도


주제란 작가가 작품에서 나타내려고 한 중심 사상으로, 인생에 대한 작가의 태도나 관점과 관계가 깊다.

【문 2 】 수필의 특성을 설명한 것 중 잘못된 것은?
갑. 무형식의 글이다.
을. 개성이 뚜렷한 글이다.
병. 전문가만이 쓸 수 있는 글이다.
정. 소재를 일상 생활에서 얻는다.


수필은 누구나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글이다.

※수필의 문학적 특징:
①자유로운 형식
②제재의 광범위성
③개성적인 문학
④길이가 짧은 산문
⑤비판 의식, 위트가 요구되는 문학
⑥심미적․철학적인 문학
⑦비전문성
⑧주관적 독백의 문학
⑨직접적 전달성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문 3~4)
남으로 창(窓)을 내겠소. /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 호미론 김을 매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 리 있소. / 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걸랑 / 함께 와 자셔도 좋소.
㉠ 왜 사냐건 / 웃지요.
【문 3 】 윗시에서 작자의 인생관을 함축성 있게 표현한 단어는?
갑. 내겠소.
을. 갈 리 있소.
병. 들으랴오.
정. 웃지요.


설문 풀이:김상용의 ‘남(南)으로 창(窓)을 내겠소’-자연 속에 귀의하여 조용히 생(生)을 관조하면서 살아가고자 하는 소망을 노래한 자연 친화적인 시. 말미의 ‘왜 사냐건 웃지요’에는 시인이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태도나 인생관, 세계관 등이 말로 설명하기 힘든 미묘한 어조 속에 함축되어 있다.

【문 4 】 밑줄 친 ㉠은 어떤 느낌을 주는가?
갑. 조용한 만족
을. 아득한 그리움
병. 덧없는 심정
정. 현실의 애착


㉠:전원을 미적 관조의 대상으로 삼고 유유자적(悠悠自適)하는 작자의 자족적인 삶의 모습이 잘 형상화되어 있다.

【문 5 】 다음에 해당하는 수사법은?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골에 눈멀었습니다.
갑. 반어법
을. 역설법
병. 은유법
정. 대유법


을:표면적으로는 이치에 안 맞는 듯하나, 실은 그 속에 절실한 뜻이 담기도록 하는 방법
갑:겉으로 표현할 내용과 속에 숨어 있는 내용을 서로 반대로 나타내는 방법
병:‘A(원관념)는 B(보조 관념)다’의 형태
정:한 부분이나(제유) 혹은 사물의 특징으로써(환유) 전체를 나타내는 방법

【문 6 】 소설의 구성 요소로 바르게 묶인 것은?
갑. 주제․구성․문체
을. 작가․독자․인물
병. 사건․주제․인물
정. 인물․사건․배경


1.소설 구성의 3요소:인물․사건․배경
2.소설의 3요소:주제․구성․문체

【문 7 】 다음 중 시나리오 용어를 잘못 설명한 것은?
갑. PAN.-카메라를 상하좌우로 이동
을. F․O-화면이 차차 어두워짐.
병. Ins.-집중 확대
정. NAR.-해설


Ins.(insert):삽입 화면
C․U(close up):집중 확대

【문 8 】 다음 중 논설문의 요건으로 볼 수 없는 것은?
갑. 견해가 합리적이어야 한다.
을. 논거가 타당해야 한다.
병. 어휘가 함축적이어야 한다.
정. 용어가 정확해야 한다.


논설문에는 지시적․일반적 의미의 어휘가 더 적합하다.

【문 9 】 다음 중 향가의 성격을 잘못 기재한 것은?
갑. 서동요-동요
을. 풍요-노동요
병. 처용가-주술가
정. 헌화가-무가


헌화가(獻花歌):수로 부인(水路夫人)이 절벽 위의 철쭉꽃을 탐하는 것을 보고, 소를 몰고 가던 노인이 꽃을 꺾어 바치며 부른 4구체 향가. 민요

【문10】 훈민정음으로 기록된 최초의 작품은?
갑. 두시 언해
을. 용비어천가
병. 월인천강지곡
정. 월인석보


용비어천가:훈민정음으로 기록된 문헌으로 세종 27년(1445)에 완성됨.

【문11】 다음 중 작품과 작자의 연결이 잘못된 것은?
갑. 산유화-김해경
을. 배따라기-김동인
병. 혈의 누-이인직
정. 빈처-현진건


산유화:진달래꽃과 더불어 김소월(본명 김정식)의 대표작이다.
※김해경(이상의 본명)-날개, 종생기

【문12】 문학지와 그 경향이 잘못 짝지어진 것은?
갑. 개벽-계급주의
을. 창조-사실주의
병. 백조-낭만주의
정. 조선 문단-절충주의


조선 문단(朝鮮文壇):추천제를 둔 문예 종합지(1924~1936). 민족주의 경향. 방인근, 이광수 등이 참여

※문예 공론(文藝公論):양주동이 주관한 문예 종합지(1929). 계급주의와 민족주의를 절충하려는 경향을 띰.

【문13】 훈민정음은 초성 17자, 중성 11자 모두 28자였으나, 오늘날은 초성 14자, 중성 10자 모두 24자다. 없어진 글자가 시대순으로 맞게 나열된 것은?
갑. ㆆ - ㆁ - ․ - ㅿ
을․ - ㆆ - ㅿ - ㆁ
병․ - ㅿ - ㆆ - ㆁ
정. ㆆ - ㅿ - ㆁ - ․



【문14】
갑. 이끌고
을. 유혹하고
병. 꺼리고
정. 버리고



【문15】 도로 교통 정체로 인한 경제 활동 능률 저하를 유추하여 표현한 말로 가장 적당한 것은?
갑. 신발을 잃어버린 아이
을. 엔진이 고장난 자동차
병. 순환기 장애가 있는 인체
정. 무질서, 과소비 대중


유추:일종의 확장된 비교로 생소한 개념이나 복잡한 주제를 친숙하고 단순한 개념이나 주제와 비교해 나가는 지적 작용

【문16】 다음 각 문장의 밑줄 친 부분이 정서법(正書法)에 맞는 것은?
갑. 거칠은 솜씨와 서툰 재주로 엉성하게 만들었다.
을. 총력을 기울여 수출을 늘려야 한다.
병. 일일히 악수를 나누며 반가히 맞았다.
정. 오랫만에 교외에 나가 바람을 쏘였다.


갑:거칠은 ⇨거친, 서툰⇨서투른병:일일히⇨일일이정:오랫만에⇨오랜만에

【문17】 “眼光이 紙背를 撤함,”은 어떤 독서법을 말한 것인가?
갑. 정독(精讀)
을. 통독(通讀)
병. 다독(多讀)
정. 속독(速讀)


眼光이 紙背를 撤함:눈의 정기로 문장의 이면에 포함된 의의를 꿰뚫어 보는 것. 독서의 방법 중 내용을 캐면서 깊이 있게 읽는 ‘정독’에 해당된다.

【문18】 다음 한자어와 독음이 바르게 짝지어진 것은?
갑. 吏讀-이두
을. 復活-복활
병. 遊說-유설
2 정. 降服-강복


을:부활   *復:회복할 복, 다시 부
병:유세   *說:말씀 설, 달랠 세, 기쁠 열
정:항복   *降:항복할 항, 내릴 강

【문19】 다음 ㈎와 ㈏의 내용을 같게 하고자 할 때 ( )에 적당한 것은?
㈎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 百(   )不如一見
갑. 門
을. 問
병. 聞
정. 間


병:聞(들을 문)     갑:門(문 문)     을:問(물을 문)     정:間(사이 간)

【문20】 ‘姑息之計’에 알맞은 속담은?
갑. 빛 좋은 개살구
을. 언 발에 오줌 누기
병. 쇠귀에 경 읽기
정. 우물에서 숭늉 찾기


姑息之計(고식지계):일시적으로 변통하는 꾀. 일시적으로 편안하고자 생각해 낸 계책⇨凍足放尿(동족방뇨), 臨時變通(임시변통)

댓글 쓰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