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9일에 시행한 서울시 9급 공무원 시험 국어 기출문제입니다.
1. 다음 밑줄 친 부분이 긴소리로 발음되는 것은?
① 말을 바꾸어 탄다.
② 함박눈이 펑펑 내린다.
③ 그날 밤 비가 지독히 내렸다.
④ 멀리 떨어져 있어 말이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⑤ 추운 겨울에는 군밤과 군고구마가 생각난다.
[정답] ④
[정답 풀이]
‘말’은 ‘언어(言語)’의 의미인 경우는 긴소리로, ‘동물[馬]’의 의미인 경우에는 짧은소리로 발음한다.
[오답풀이]
① ‘동물[馬]’의 의미인 경우이므로 짧은 소리로 발음된다.
②, ⑤ 아무리 긴소리일지라도 둘째 음절 이하에서는 긴소리로 발음하지 않으므로 모두 짧은 소리로 발음된다.
③ ‘밤’은 ‘해가 져서 어두워진 때부터 다음 날 해가 떠서 밝아지기 전까지의 동안[夜]’의 의미인 경우는 긴소리로, ‘밤나무의 열매[栗]’의 의미인 경우에는 짧은 소리로 발음하므로 ③의 ‘밤’은 짧은 소리로 발음된다.
[정답 풀이]
‘말’은 ‘언어(言語)’의 의미인 경우는 긴소리로, ‘동물[馬]’의 의미인 경우에는 짧은소리로 발음한다.
[오답풀이]
① ‘동물[馬]’의 의미인 경우이므로 짧은 소리로 발음된다.
②, ⑤ 아무리 긴소리일지라도 둘째 음절 이하에서는 긴소리로 발음하지 않으므로 모두 짧은 소리로 발음된다.
③ ‘밤’은 ‘해가 져서 어두워진 때부터 다음 날 해가 떠서 밝아지기 전까지의 동안[夜]’의 의미인 경우는 긴소리로, ‘밤나무의 열매[栗]’의 의미인 경우에는 짧은 소리로 발음하므로 ③의 ‘밤’은 짧은 소리로 발음된다.
※ [2 ~ 4] 다음 작품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2. 위 작품의 창작 의도로 옳은 것은?
① 부조리한 현실을 비판하기 위하여
② 백성을 교화하기 위해
③ 한가로운 농촌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④ 미풍양속을 널리 알리고 찬양하기 위해
⑤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정답] ②
[정답 풀이]
위 글은 정철의 ‘훈민가’이다. 이 작품은 작가가 강원도 관찰사로 있을 때 백성들의 계몽을 위해 지은 16수의 연시조로 삼강오륜의 유교적 도덕이 그 내용이다. 따라서 이 작품의 창작 의도는 ‘백성을 교화하기 위해서’가 가장 적절하다.
[정답 풀이]
위 글은 정철의 ‘훈민가’이다. 이 작품은 작가가 강원도 관찰사로 있을 때 백성들의 계몽을 위해 지은 16수의 연시조로 삼강오륜의 유교적 도덕이 그 내용이다. 따라서 이 작품의 창작 의도는 ‘백성을 교화하기 위해서’가 가장 적절하다.
[참고] 정철의 ‘훈민가’ ▶갈래 : 평시조 연시조 ▶율격 : 3.4 조 4음보 ▶표현 : 설의법 , 청유법 ▶재재 : 유교의 윤리도덕 ▶주제 : 올바른 삶의 도리 교육을 통한 백성 교화 ▶특징 : ① 유교적 윤리관에 근거한 올바른 도리를 주제로 삼음. ② 정감어린 어휘를 사용하여 강한 설득력을 지님. ▶짜임 •제1수 - 부의모자(父義母慈) : 부생모육의 은혜 •제2수 - 군신 (君臣) : 임금과 백성의 관계와 부모님의 배려 •제3수 - 형우제공(兄友弟恭) : 형제간의 반목을 금하고, 우애 있게 지내기를 권함 •제4수 - 자효(子孝) : 부모님에 대한 효도 권유 •제5수 - 부부유은(夫婦有恩) : 부부는 일심동체, 상호간의 존경 •제6수 - 남녀유별(男女有別) : 남녀관계가 문란해짐을 경계 •제7수 - 자제유학(子弟有學) : 자녀들에게 학문 권장 •제8수 - 향려유례(鄕閭有禮) : 올바른 행동 권유 •제9수 - 장유유서(長幼有序) : 어른 공경하는 태도 •제10수 - 붕우유신(朋友有信) : 벗의 관계 •제11수 - 빈궁우환(貧窮憂患) 친척상구(親戚相救) : 상부상조의 정신 •제12수 - 혼인사상인리상조(婚姻死喪隣里相助) : 애경사시에 서로 도울 것 •제13수 - 무타농상(無惰農桑) : 농사일에 상부상조의 정신 •제14수 - 무작도적(無作盜賊) : 남의 물건을 탐내지 말 것 •제15수 - 무학도박(無學賭博). 무호쟁송(無好爭訟) : 도박과 송사를 금함 •제16수 - 반백자불부대(班白者不負戴) : 노인에 대한 공경의 마음 ● 이해와 감상 : 가사 문학의 대가로 평가받는 송강 정철의 연시조 ' 훈민가' 이다. 제목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유교적 도리와 덕목을 권장하며 백성들을 교화시킬 목적으로 창작된 연시조 작품이다, 따라서 이작품은 기본적으로 계몽적이고 교훈적인 성격을 지니며, 청유형과 명령형 어미를 적절하게 잘 활용함으로써 이러한 교화의 창작 의도를 잘 살리고 있다. ● 창작 의도 : 유교적인 윤리관에 근거하여 바람직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권유하는 데 있었지만, 작가 정철은 사대부 계층의 선험적인 가치체계를 일방적으로 따르도록 명령하는 어법을 사용하지 않고, 백성들이 절실하게 느끼는 인간관계를 설정하고 정감 어린 어휘들을 사용함으로써 이러한 제재들을 다룬 어떤 작품들보다도 강렬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
3. 밑줄 친 부분과 관련된 설명으로 옳은 것은?
① 부모를 잘 모시지 않으려는 마음
② 부부 사이의 화목을 방해하려는 마음
③ 임금의 은혜에 어긋난 행동을 하려는 마음
④ 남녀 사이의 분별을 흐리는 행위를 하려는 마음
⑤ 형제 간의 우애를 흩뜨리는 행위를 하려는 마음
[정답] ⑤
[정답 풀이]
<3수>는 형제 간 우애를 해치는 일을 하지 말 것을 권하는 내용이다. 따라서 ‘닷 마암(딴 마음)’은 형제의 우애를 흩뜨리는 행위를 하려는 마음으로 보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정답 풀이]
<3수>는 형제 간 우애를 해치는 일을 하지 말 것을 권하는 내용이다. 따라서 ‘닷 마암(딴 마음)’은 형제의 우애를 흩뜨리는 행위를 하려는 마음으로 보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참고] <3수> 현대어 풀이 형아, 아우야, 네 살을 만져 보아라. 누구에게서 태어났길래 모습마저 같은 것인가? 같은 젖을 먹고 자라났으니 딴 마음을 먹지 마라. |
4. 위의 <4수>와 관련된 한자성어는?
① 거안제미(擧案齊眉)
② 간담상조(肝膽相照)
③ 맥수지탄(麥秀之嘆)
④ 새옹지마(塞翁之馬)
⑤ 풍목지비(風木之悲)
[정답] ⑤
[정답 풀이]
<4수>는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효도할 것을 권유하는 내용이므로 ‘풍목지비(風木之悲)’가 가장 적절하다.
* 풍목지비(風木之悲) : 효도를 다하지 못한 채 어버이를 여읜 자식의 슬픔을 이르는 말. ≒풍수지탄ㆍ풍수지감ㆍ풍수지비.
[오답 풀이]
① 거안제미(擧案齊眉) :
밥상을 눈썹과 가지런하도록 공손히 들어 남편 앞에 가지고 간다는 뜻으로, 남편을 깍듯이 공경함을 이르는 말.
② 간담상조(肝膽相照) :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고 친하게 사귐.
③ 맥수지탄(麥秀之嘆) :
고국의 멸망을 한탄함을 이르는 말. 기자(箕子)가 은(殷)나라가 망한 뒤에도 보리만은 잘 자라는 것을 보고 한탄하였다는 데서 유래한다.
④ 새옹지마(塞翁之馬) :
인생의 길흉화복은 변화가 많아서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말. 옛날에 새옹이 기르던 말이 오랑캐 땅으로 달아나서 노인이 낙심하였는데, 그 후에 달아났던 말이 준마를 한 필 끌고 와서 그 덕분에 훌륭한 말을 얻게 되었으나 아들이 그 준마를 타다가 떨어져서 다리가 부러졌으므로 노인이 다시 낙심하였는데, 그로 인하여 아들이 전쟁에 끌려 나가지 아니하고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정답 풀이]
<4수>는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효도할 것을 권유하는 내용이므로 ‘풍목지비(風木之悲)’가 가장 적절하다.
* 풍목지비(風木之悲) : 효도를 다하지 못한 채 어버이를 여읜 자식의 슬픔을 이르는 말. ≒풍수지탄ㆍ풍수지감ㆍ풍수지비.
[오답 풀이]
① 거안제미(擧案齊眉) :
밥상을 눈썹과 가지런하도록 공손히 들어 남편 앞에 가지고 간다는 뜻으로, 남편을 깍듯이 공경함을 이르는 말.
② 간담상조(肝膽相照) :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고 친하게 사귐.
③ 맥수지탄(麥秀之嘆) :
고국의 멸망을 한탄함을 이르는 말. 기자(箕子)가 은(殷)나라가 망한 뒤에도 보리만은 잘 자라는 것을 보고 한탄하였다는 데서 유래한다.
④ 새옹지마(塞翁之馬) :
인생의 길흉화복은 변화가 많아서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말. 옛날에 새옹이 기르던 말이 오랑캐 땅으로 달아나서 노인이 낙심하였는데, 그 후에 달아났던 말이 준마를 한 필 끌고 와서 그 덕분에 훌륭한 말을 얻게 되었으나 아들이 그 준마를 타다가 떨어져서 다리가 부러졌으므로 노인이 다시 낙심하였는데, 그로 인하여 아들이 전쟁에 끌려 나가지 아니하고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5. 다음 시의 화자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향단아 그넷줄을 밀어라. 머언 바다로 배를 내어 밀듯이, 향단아. 이 다소곳이 흔들리는 수양버들나무와 베갯모에 놓이듯 한 풀꽃데미로부터, 자잘한 나비 새끼 꾀꼬리들로부터, 아주 내어 밀듯이, 향단아. 산호도 섬도 없는 저 하늘로 나를 밀어 올려 다오. 채색한 구름같이 나를 밀어 올려 다오. 이 울렁이는 가슴을 밀어 올려 다오. 서으로 가는 달같이는 나는 아무래도 갈 수가 없다. 바람이 파도를 밀어 올리듯이 그렇게 나를 밀어 올려 다오. 향단아.
-서정주,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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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춘향전>의 한 대목을 바탕으로 하여 현대적으로 새롭게 창조된 인물이다.
③ 그네 타기라는 행위는 현실을 초극하려는 상징적 행위이다.
④ 화자는 현실이 아름답지 못하다고 하여 현실을 벗어나려고 한다.
⑤ 지상적 존재인 화자는 하늘로 표상되는 동경의 세계를 지향하고 있다.
[정답] ④
[정답 풀이]
‘수양버들나무, 풀꽃더미, 나비새끼 꾀꼬리들, 산호, 섬’의 시어는 현실 세계의 사물들이다. 이 시어들은 계절감과 서정성을 환기시키며 현실에 미련을 갖게 하는 아름다운 소재들이지만, 화자가 벗어나고자 하는 대상들이며 자신을 제약하는 현실들이다. 따라서 ④의 '화자는 현실이 아름답지 못하다고 하여 현실을 벗어나려고 한다.'는 내용은 맞는 설명이 아니다. 화자가 벗어나고자 하는 현실이 환멸의 대상이 아닌 아름다운 대상으로 그의 소망은 현실을 벗어나고자 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상 세계를 추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정답 풀이]
‘수양버들나무, 풀꽃더미, 나비새끼 꾀꼬리들, 산호, 섬’의 시어는 현실 세계의 사물들이다. 이 시어들은 계절감과 서정성을 환기시키며 현실에 미련을 갖게 하는 아름다운 소재들이지만, 화자가 벗어나고자 하는 대상들이며 자신을 제약하는 현실들이다. 따라서 ④의 '화자는 현실이 아름답지 못하다고 하여 현실을 벗어나려고 한다.'는 내용은 맞는 설명이 아니다. 화자가 벗어나고자 하는 현실이 환멸의 대상이 아닌 아름다운 대상으로 그의 소망은 현실을 벗어나고자 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상 세계를 추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 서정주 ‘추천사’ 작품 정리 ▶ 출전 : 시집 ‘서정주 시선(1956)’ ▶ 성격 : 불교적, 동양적, 고전적, 전통적, 낭만적, 현실 초월적 ▶ 어조 : 여성적인 섬세함을 지닌 대화조(독백조) ▶ 제재 : 그네를 타는 ‘춘향의 정신 세계’ ▶ 주제 : 인간의 비극적 운명에 대한 초극 의지 ⇒ 현실적 고뇌의 초극을 위한 초월적 세계에 대한 갈망 ● '추천사'의 이해와 감상 • 1연: 춘향이 향단에게 '머언 바다로 / 배를 밀듯이' 그네를 밀라고 말한 것은 춘향이 자신의 괴로운 운명(현실)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으로, 이상 세계를 지향하는 초월적 의지(소망)로 이해된다. • 2, 3연: 지상의 사물들, 즉 '수양버들나무-풀꽃더미-나비 새끼-꾀꼬리-산호-섬'이 제시된다. 춘향이 벗어나고 싶어 하는 대상이 결코 환멸의 대상이 아닌 아름다운 자연이라는 사실에서, 그의 소망이 현실을 벗어나고자 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상 세계를 추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산호도 섬도 없는 저 하늘'로 표상되는 이상 세계란 단번에 들어갈 수는 없다. • 4연: '서으로 가는 달같이는 / 나는 아무래도 갈 수가 없다'라는 독백은 이러한 운명적 한계를 나타낸다. 이상 세계를 향한 열망이 아무리 강할지라도 거침없이 하늘을 가는 달처럼 갈 수가 없는 것이다. 이는 춘향의 현실을 초극하려는 의지와 현실에 대한 애착 사이에 놓인 심리적 갈등을 드러낸 표현이다. • 5연: '그네'의 속성 또한 춘향의 필연적인 좌절을 암시한다. '그네'는 나무에 고정되어 있으며, 높이 올라가면 갈수록 아래로 떨어지는 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언젠가는 지상으로 내려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춘향은 '바람이 파도를 밀어 올리듯이' 자신을 밀어 올려 달라고 한다. 파도가 어쩔 수 없이 다시 내려오듯 자신의 소망도 이루어질 수 없음을 알지만, 이 지상의 인연을 벗어나려는 노력을 포기할 수는 없을 만큼 춘향의 갈등과 지상적 고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열망은 그처럼 큰 것이다. |
6. 다음 중 낭만주의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① 고전주의의 엄격한 형식과 통제에 대한 반발로 생겨났다.
② 대표적인 작가로는 말라르메, 보들레르, 랭보 등이 있다.
③ 이상 세계를 동경하고 이국적 경향을 표방한다.
④ 이성보다 감성을 중시한다.
⑤ 개성적이고 독창적인 것을 높이 평가한다.
[정답] ②
[정답 풀이]
낭만주의 시인이나 작가로는 바이론(Byron,G.G.)·위고(Hugo,V.M.)·루소, 하이네(Heine,H.)·괴테(Goethe,J.W.von)·블레이크(Blake,W.) 등이 있다. ②의 말라르메, 랭보 등은 ‘상징주의’의 대표적인 작가들이다.
[정답 풀이]
낭만주의 시인이나 작가로는 바이론(Byron,G.G.)·위고(Hugo,V.M.)·루소, 하이네(Heine,H.)·괴테(Goethe,J.W.von)·블레이크(Blake,W.) 등이 있다. ②의 말라르메, 랭보 등은 ‘상징주의’의 대표적인 작가들이다.
[참고] 낭만주의 ‘낭만주의’는 감성적인 세계인식, 유기체적 세계관, 관념주의를 중심내용으로 삼는 근대적 문예사조로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에 걸쳐서 계몽주의와 고전주의의 반동으로 일어나 유럽 전역을 풍기한 문학운동이다. 낭만주의는 자연상태로서의 인간의 ‘선성(善性)과 완전성(完全性)’을 제창하면서 기성의 전통과 문명에 대하여 맹격을 가한 루소(Rousseau,J.J.)를 낭만주의의 시조로 보는 것이 통념화되어 있다. ‘낭만적’이란 말은 고대 불어의 ‘로망(roman)’에서 파생되었다고 한다. ‘로망’의 고형(古形)인 ‘로망스(romans)’와 ‘로망(romant)’은 라틴어의 부사 ‘로마니스(romanice)’에서 기원하고 있다. ‘로망(roman)’이란 원래 중세 루스티카 지방의 방언으로 표준어인 라틴어에 대한 각 지방의 향토어(鄕土語)를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라틴어로 쓰인 고급의 문학에 대하여 방언으로 된 각 민족어로 쓴 방언의 문학을 지칭하기도 한다. ‘로망’이 처음에는 ‘기이(奇異)’·‘가공(架空)’·‘경이(驚異)’·‘환상(幻想)’ 등의 의미로 사용되다가 18세기 말을 전환점으로 하여 비로소 고전주의에 대립된 개념으로 ‘낭만주의(romanticism)’란 특정의 문예사조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고전주의가 세계를 이성으로 파악하고 그 존재 자체의 합리성과 감각적 경험에 의해서 실증되지 않는 사실은 신뢰하지 않는다. 이에 반해서 낭만주의는 세계를 인식케 하는 힘은 이성(理性)이 아니라 감성(感性)이고, 세계 그 자체는 살아있는 유기체로서 감각적 현실을 초월하여 관념의 세계에 실체가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다시 말해서 낭만주의는 이성보다는 감성, 합리성보다는 비합리성, 감각성보다는 관념성을 훨씬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고전주의의 ‘이성적 폭력’ 앞에 질식된 인간의 감정적 욕구와 개성적이며 독창적인, 곧 자연상태로서의 인간의 ‘선성과 완전성’에서 낭만주의의 인간관은 형성된 것이다. 자유와 무법칙성, 신기성(新奇性), 그리고 이상(理想)이나 동경(憧憬)과 신비감(神秘感) 등 자유분방한 예술적 속성으로서 낭만주의의 특징을 이야기할 수 있다. 낭만주의 시인이나 작가로는 바이론(Byron,G.G.)·위고(Hugo,V.M.)·루소, 하이네(Heine,H.)·괴테(Goethe,J.W.von)·블레이크(Blake,W.) 등이 있다. |
7. 다음 중 수사법이 다른 하나는?
①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② 황홀한 비애
③ 찬란한 슬픔의 봄
④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⑤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
[정답 ] ④
[정답 풀이] ①, ②, ③, ⑤ - 역설법 / ④ 공감각적 심상
* 공감각적 심상 : 한 종류의 감각을 다른 종류의 감각으로 전이(옮김)시켜 표현하는 경우를 말함.
예) 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승달이 시리다.(김기림 ‘바다와 나비’) - '새파란 초승달'(시각 대상)이 시리다(촉각화) ←시각을 촉각으로 전이
* 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박남수 ‘아침의 이미지’) - 햇살(햇볕): 시각 대상을 청각화(울림) ← 공감각적(시각을 청각으로 전이)
*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김광균 ‘외인촌’) ← 청각적 대상(종소리)을 시각화함(푸른)
* 종 소리 빗긴다.(김억 ‘봄은 간다’) ← 청각의 시각화(공감각적 심상)
*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한용운 ‘님의 침묵’) ←청각(말소리)의 후각화(향기로운)
* 자욱한 풀벌레 소리 발길로 차며(김광균 ‘추일 서정’) ← 청각의 시각화
* 붉은 이마에 싸늘한 달이 서리어(윤동주 ‘아우의 인상화’) ← 시각의 촉각화
*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유치환 ‘깃발’) ← 시각의 청각화
* 푸른 웃음, 푸른 설움이 어우러진 사이로,(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청각의 시각화 등
[정답 풀이] ①, ②, ③, ⑤ - 역설법 / ④ 공감각적 심상
* 공감각적 심상 : 한 종류의 감각을 다른 종류의 감각으로 전이(옮김)시켜 표현하는 경우를 말함.
예) 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승달이 시리다.(김기림 ‘바다와 나비’) - '새파란 초승달'(시각 대상)이 시리다(촉각화) ←시각을 촉각으로 전이
* 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박남수 ‘아침의 이미지’) - 햇살(햇볕): 시각 대상을 청각화(울림) ← 공감각적(시각을 청각으로 전이)
*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김광균 ‘외인촌’) ← 청각적 대상(종소리)을 시각화함(푸른)
* 종 소리 빗긴다.(김억 ‘봄은 간다’) ← 청각의 시각화(공감각적 심상)
*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한용운 ‘님의 침묵’) ←청각(말소리)의 후각화(향기로운)
* 자욱한 풀벌레 소리 발길로 차며(김광균 ‘추일 서정’) ← 청각의 시각화
* 붉은 이마에 싸늘한 달이 서리어(윤동주 ‘아우의 인상화’) ← 시각의 촉각화
*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유치환 ‘깃발’) ← 시각의 청각화
* 푸른 웃음, 푸른 설움이 어우러진 사이로,(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청각의 시각화 등
[참고] 역설법 * 역설법 : 표현 구조상으로나 상식적으로는 모순되는 말이지만, 실질적 내용은 진리를 나타내고 있는 표현이다. ㉠ 겉으로 보기에는 분명히 모순되고 부조리하지만, 표면적 진술을 떠나 자세히 생각해 보면 근거가 확실하든지, 깊은 진실을 담고 있다. 예)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살고자 하면 죽는다. 죽고자 하면 산다. ㉡ 보통 서로 반대 개념을 가진, 또는 적어도 한 문맥 안에서 같이 사용될 수 없는 말들을 결합시키는 ‘모순 어법’을 통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예) 괴로운 사나이, 행복한 예수 ㉢ 서로 반대가 되어 일치할 수 없는 두 어구의 대조에 의한 결합으로서, 어떤 진리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 주고자 할 때 쓰이는 기법이다. 예) ‘쾌락의 고통’, ‘사랑의 증오’, ‘찬란한 슬픔’, ‘침묵의 웅변’ * 역설법의 예 ①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 유치환, <깃발> ② 외롭고도 황홀한 심사이어니. - 정지용, <유리창> ③ 찬란한 슬픔의 봄을.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④ 분분한 낙화 /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 이형기, <낙화> ⑤ 우리들의 사랑을 위하여서는/ 이별이 있어야 하네. - 서정주, <견우의 노래> ⑥ 님은 갔지만,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얐습니다. - 한용운, <님의 침묵> ⑦ 짓고 싶어서 다 짓지 않는 것입니다. - 한용운, <수의 비밀> ⑧ 이별은 미(美)의 창조(創造)입니다. - 한용운, <이별은 미의 창조> ⑨ 날과 밤으로 흐르고 흐르는 남강(南江)은 가지 않습니다. 천추(千秋)에 죽지 않는 논개여,/ 하루도 살 수 없는 논개여, - 한용운, <논개의 애인이 되어서 그의 묘에> ⑩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 이육사, <절정> ⑪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 조지훈, <승무> ⑫ 가까이 들리는 머언 발자취 - 윤곤강, <입추> ⑬ 괴로웠던 사나이,/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처럼 - 윤동주, <십자가> ⑭ 네 이름의 외로운 눈부심 위에 - 김지하, <타는 목마름으로> ⑮ 죽음은 이렇듯 미움보다도, 사랑보다도 /더 너그러운 것이로다. - 구상, <초토의 시8 - 적군 묘지 앞에서> ⑯ 바라보노라. 온갖 것의 /보이지 않는 움직임을. - 고은, <눈길> ⑰ 저 캄캄한 대낮 과녁이 달려온다. - 고은, <화살> ⑱ 엄동 혹한일수록/ 선연히 피는 성에꽃, - 최두석, <성에꽃> ⑲ 네 이름의 외로운 눈부심 위에 - 김지하, <타는 목마름으로> ⑳ 얻는다는 것은 곧 잃는 것이다. - 김수영, <파밭 가에서> |
8. 다음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주된 갈등은?
인테리……인테리 중에도 아무런 손끝의 기술이 없이 대학이나 전문학교의 졸업증서 한장을 또 는 조그마한 보통 상식을 가진 직업 없는 인테리……해마다 천여명씩 늘어가는 인테리……뱀을 본 것은 이들 인테리다. 부르죠아지의 모든 기관이 포화상태가 되어 더 수효가 아니 느니 그들은 결국 꾀임을 받아 나무 에 올라갔다가 흔들리우는 셈이다. 개밥의 도토리다. 인테리가 아니었으면 차라리……노동자가 되었을 것인데 인테리인 지라 그 속에는 들어갔다가도 도로 달아나오는 것이 99프로다. 그 나머지는 모두 어깨가 축 처진 무직 인테리요 무기력한 문화 예비군 속에서 푸른 한숨만 쉬는 초상집의 주인 없는 개들이다. 레디 메이드 인생이다.
- 채만식, <레디 메이드 인생>
|
② 인간과 인간 사이의 갈등
③ 개인과 사회의 갈등
④ 개인과 자연의 갈등
⑤ 개인과 운명의 갈등
[정답] ③
[정답 풀이]
채만식의 대표적인 단편소설 ‘레디메이드 인생’은 식민지 치하의 서울을 배경으로 사회 진출 욕망을 가진 지식인들과 그 수요를 유보하는 사회와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나타낸 소설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P는 동경 유학을 하고 잡지사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실업자로 가진 기술은 없으면서도 배웠기 때문에 직업에 대한 눈이 높은 인물로 당시 고등 실업자의 전형적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서술자는 식민지사회의 구조적 병폐로 인해 갈등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과 사회의 갈등’이 가장 적절하다.
[정답 풀이]
채만식의 대표적인 단편소설 ‘레디메이드 인생’은 식민지 치하의 서울을 배경으로 사회 진출 욕망을 가진 지식인들과 그 수요를 유보하는 사회와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나타낸 소설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P는 동경 유학을 하고 잡지사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실업자로 가진 기술은 없으면서도 배웠기 때문에 직업에 대한 눈이 높은 인물로 당시 고등 실업자의 전형적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서술자는 식민지사회의 구조적 병폐로 인해 갈등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과 사회의 갈등’이 가장 적절하다.
[참고] 채만식 ‘레디메이드 인생’ 일제의 수탈이 심화되던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한, 채만식(蔡萬植, 1902∼1950)의 단편소설이다. 1934년 <신동아>에 게재된 소설이다. 전지적 작가 시점을 띄고 있으며, 식민지 치하에서 지식인 실업자가 겪는 좌절을 그리고 있다. 식민치하의 체제에 대한 비판의식은 있으나 체면과 허위에 찬 중심이 없는 인물인 P를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비판함과 동시에 당대 지식인 계층에 대한 비판과 풍자를 보여주고 있다. <줄거리> 주인공 P는 고등 룸펜으로서 K 사장에게 취직을 부탁하였으나 농촌으로 돌아가라는 충고를 받는다. P는 실속 없는 대학 교육을 비판하면서 서울로 올라온 아들을 학교 대신 인쇄소 직공으로 취직시켜 버린다. 그리고는 레디메이드 인생이 드디어 임자를 만나 팔린 것이라고 독백한다. ● 특징 풍자적 문체를 통해 도시의 빈곤상과 인텔리의 실직과 소외를 냉소적으로 서술하고 있으며, 식민지 현실을 살아가는 지식인의 고통과 실의의 삶과 지식인 계층에 대한 비판과 풍자 및 식민지사회의 구조적 병폐에 대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 |
9. 다음 중 고려시대 작품이 아닌 것은?
① 서경별곡
② 상춘곡
③ 쌍화점
④ 이상곡
⑤ 만전춘별사
[정답] ②
[정답 풀이]
‘상춘곡’은 가사. 작가는 정극인(丁克仁).
[오답 풀이]
① 서경별곡(西京別曲) : 고려속요.
③ 쌍화점(雙花店) : 고려속요.
④ 이상곡(履霜曲) : 고려속요.
⑤ 만전춘별사(滿殿春別詞) : 고려속요.
[정답 풀이]
‘상춘곡’은 가사. 작가는 정극인(丁克仁).
[오답 풀이]
① 서경별곡(西京別曲) : 고려속요.
③ 쌍화점(雙花店) : 고려속요.
④ 이상곡(履霜曲) : 고려속요.
⑤ 만전춘별사(滿殿春別詞) : 고려속요.
10. 다음에서 설명하는 문학 연구의 방법은?
문학작품을 볼 때, 작품 그 자체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형성 배경이라 할 수 있는 작자, 사회, 환경을 중시해서 파악해야 한다는 방법이다. |
② 심리주의 방법
③ 형식주의 방법
④ 신화주의 방법
⑤ 구조주의 방법
[정답] ①
[정답 풀이]
역사주의(歷史主義) 비평은 문학과 역사와 현실의 관계를 중요시하여 이를 기초로 문학의 가치를 평가하고자 하는 비평적 방법을 말한다. 문학은 시대적인 조건과 역사적인 상황을 떠나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역사주의 방법의 핵심이다.
[오답 풀이]
② 심리주의(心理主義) 비평은 문학 작품 속에 반영되어 있는 작가의 심리라든지, 무의식의 흐름을 심리학적으로 추정하는 비평의 방법이다. 문학의 연구에서 작가의 창작 동기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해 본다든지, 작품의 내용을 인간 심성의 면에서 고찰하는 일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문학은 작가의 개성의 표현이라고 한다.
③ 형식주의(形式主義) 비평은 문학 작품 전체를 구성하고 있는 부분들을 세밀히 알고자 하며, 부분과 전체의 관계를 통해서 작품의 미적인 구조와 언어적 특성을 밝히고자 하는 비평의 방법이다. 형식주의 비평은 문학을 예술이라는 범주에 넣어 다루고자 하는 점에 그 특징이 있다. 문학 작품은 그것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는 순간부터 외부의 세계와는 관계없이 독자적인 존재 의미를 지닌다.
④ 신화적 비평은 모든 문학 장르와 개별적인 문학작품을 어떤 원형이나 신화의 전형적인 형 태의 재현으로 해석하는 비평을 말한다.
⑤ 구조주의 비평은 문학 작품은 고도의 형상적 언어로 조직된 자율적인 체계라고 보고 작품 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자료는 작품 밖에 없으며, 작품 속에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다고 생 각한다. 언어 표현의 방식과 작품의 내적인 짜임새를 중시한다. ≒ 형식주의 비평.
[정답 풀이]
역사주의(歷史主義) 비평은 문학과 역사와 현실의 관계를 중요시하여 이를 기초로 문학의 가치를 평가하고자 하는 비평적 방법을 말한다. 문학은 시대적인 조건과 역사적인 상황을 떠나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역사주의 방법의 핵심이다.
[오답 풀이]
② 심리주의(心理主義) 비평은 문학 작품 속에 반영되어 있는 작가의 심리라든지, 무의식의 흐름을 심리학적으로 추정하는 비평의 방법이다. 문학의 연구에서 작가의 창작 동기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해 본다든지, 작품의 내용을 인간 심성의 면에서 고찰하는 일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문학은 작가의 개성의 표현이라고 한다.
③ 형식주의(形式主義) 비평은 문학 작품 전체를 구성하고 있는 부분들을 세밀히 알고자 하며, 부분과 전체의 관계를 통해서 작품의 미적인 구조와 언어적 특성을 밝히고자 하는 비평의 방법이다. 형식주의 비평은 문학을 예술이라는 범주에 넣어 다루고자 하는 점에 그 특징이 있다. 문학 작품은 그것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는 순간부터 외부의 세계와는 관계없이 독자적인 존재 의미를 지닌다.
④ 신화적 비평은 모든 문학 장르와 개별적인 문학작품을 어떤 원형이나 신화의 전형적인 형 태의 재현으로 해석하는 비평을 말한다.
⑤ 구조주의 비평은 문학 작품은 고도의 형상적 언어로 조직된 자율적인 체계라고 보고 작품 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자료는 작품 밖에 없으며, 작품 속에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다고 생 각한다. 언어 표현의 방식과 작품의 내적인 짜임새를 중시한다. ≒ 형식주의 비평.
11. 다음 속담의 뜻으로 바른 것은?
파방에 수수엿 장수 |
② 검소하고 소박하다.
③ 기회를 놓쳐 별 볼 일 없다.
④ 풍파를 많이 겪어 마음이 굳세다.
⑤ 일이 끝난 뒤에도 쓸 데 없이 참견하다.
[정답] ③
[정답 풀이]
‘파방에 수수엿 장수’는 기회를 놓쳐서 이제는 별 볼 일 없게 된 사람이나 그런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유사 속담으로는 ‘파장에 수수엿 장수’가 있다.
‘파방(罷榜)’은 과거에 합격한 사람의 발표를 취소하던 일을 의미한다. ‘파방되다’는 과거에 합격한 사람의 발표가 취소된다는 뜻이다.
‘파장(罷場)’은 과장(科場), 백일장, 시장(市場) 따위가 끝남. 또는 그런 때. 또는 여러 사람이 모여 벌이던 판이 거의 끝남. 또는 그 무렵을 의미한다.
[정답 풀이]
‘파방에 수수엿 장수’는 기회를 놓쳐서 이제는 별 볼 일 없게 된 사람이나 그런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유사 속담으로는 ‘파장에 수수엿 장수’가 있다.
‘파방(罷榜)’은 과거에 합격한 사람의 발표를 취소하던 일을 의미한다. ‘파방되다’는 과거에 합격한 사람의 발표가 취소된다는 뜻이다.
‘파장(罷場)’은 과장(科場), 백일장, 시장(市場) 따위가 끝남. 또는 그런 때. 또는 여러 사람이 모여 벌이던 판이 거의 끝남. 또는 그 무렵을 의미한다.
12. 다음 관용어의 뜻으로 바른 것은?
말소리를 입에 넣다. |
② 상대방의 말이 이치에 맞지 않아 무시하다.
③ 남의 비난하는 소리를 참고 견디다.
④ 상대방이 하는 말을 가로막는다.
⑤ 다른 사람에게는 안 들리게 웅얼웅얼 낮은 목소리로 말하다.
[정답] ⑤
[정답 풀이]
관용구 ‘말소리를 입에 넣다.’는 ‘다른 사람에게 들리지 아니하도록 중얼중얼 낮은 목소리로 말하다.’라는 의미이다.
[정답 풀이]
관용구 ‘말소리를 입에 넣다.’는 ‘다른 사람에게 들리지 아니하도록 중얼중얼 낮은 목소리로 말하다.’라는 의미이다.
13.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의 한자가 바르게 연결된 것은?
언어 변화는 언어 체계 전반에 걸쳐 일어나며 그 유형은 대체로 음운 변화와 유추, 차용으로 분류된다. |
② 體係 - 前般 - 類型 - 類推 - 差用
③ 體系 - 全般 - 類型 - 類推 - 借用
④ 體係 - 前般 - 類形 - 維推 - 差用
⑤ 體系 - 前般 - 類型 - 維推 - 借用
[정답] ③
[정답 풀이]
體系(체계)[몸 체, 이을 계]
: 일정한 원리에 따라서 낱낱의 부분이 짜임새 있게 조직되어 통일된 전체.
類型(유형)[무리 류, 거푸집 형]
: 성질이나 특징 따위가 공통적인 것끼리 묶은 하나의 틀. 또는 그 틀에 속하는 것.
類推(유추)[무리 류, 밀 추]
: 같은 종류의 것 또는 비슷한 것에 기초하여 다른 사물을 미루어 추측하는 일.
借用(차용)[빌릴 차, 쓸 용]
: 돈이나 물건 따위를 빌려서 씀. 또는 『언어』다른 나라 언어에서 단어, 형태소, 문자나 개별적 표현 따위를 빌려다 씀. 또는 그런 일.
[정답 풀이]
體系(체계)[몸 체, 이을 계]
: 일정한 원리에 따라서 낱낱의 부분이 짜임새 있게 조직되어 통일된 전체.
類型(유형)[무리 류, 거푸집 형]
: 성질이나 특징 따위가 공통적인 것끼리 묶은 하나의 틀. 또는 그 틀에 속하는 것.
類推(유추)[무리 류, 밀 추]
: 같은 종류의 것 또는 비슷한 것에 기초하여 다른 사물을 미루어 추측하는 일.
借用(차용)[빌릴 차, 쓸 용]
: 돈이나 물건 따위를 빌려서 씀. 또는 『언어』다른 나라 언어에서 단어, 형태소, 문자나 개별적 표현 따위를 빌려다 씀. 또는 그런 일.
14. 다음 중 외래어 표기가 맞는 것은?
① 케잌(cake)
② 플래쉬(flash)
③ 아울렛(outlet)
④ 로브스터(lobster)
⑤ 하일라이트(highlight)
[정답] ④
[정답 풀이]
어말과 모든 자음 앞에 오는 유성 파열음 ‘[b], [d], [g]’은 ‘으’를 붙여 적으므로 ‘lobster’는 ‘로브스터’로 표기해야 맞다.
[오답 풀이]
① cake 케잌(X) → 케이크(O)
② flash 플래쉬(X) → 플래시(O)
③ outlet 아울렛(X) → 아웃렛(O)
[정답 풀이]
어말과 모든 자음 앞에 오는 유성 파열음 ‘[b], [d], [g]’은 ‘으’를 붙여 적으므로 ‘lobster’는 ‘로브스터’로 표기해야 맞다.
[오답 풀이]
① cake 케잌(X) → 케이크(O)
② flash 플래쉬(X) → 플래시(O)
③ outlet 아울렛(X) → 아웃렛(O)
15. 다음 중 로마자 표기가 잘못된 것은?
① 월곶(Weolgot)
② 샛별(saetbyeol)
③ 집현전(Jiphyoenjeon)
④ 촉석루(Chokseongnu)
⑤ 대관령(Daegwallyeong)
[정답] ①
[정답 풀이]
모음 ‘워’는 ‘wo’가 맞다. 따라서 월곶[월곧]은 ‘wolgot’이 맞다.
[정답 풀이]
모음 ‘워’는 ‘wo’가 맞다. 따라서 월곶[월곧]은 ‘wolgot’이 맞다.
16. 다음 중 ‘설득’에 대한 기술로 옳지 않은 것은?
① 청자의 생각이나 행동에 영향을 끼치고자 하는 말하기를 의미한다.
② 나의 생각에 반대하는 경우에는 상대로 하여금 나의 생각을 인정하게 한다.
③ 나의 생각과 같은 경우 더욱 확신을 가지도록 한다.
④ 생각하는 바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실천하게끔 한다.
⑤ 청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정답] ⑤
[정답 풀이]
청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은 ‘설명’에 해당한다.
[정답 풀이]
청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은 ‘설명’에 해당한다.
[참고] 설득 화자의 의견에 독자가 공감하고 동의하게 하는 것이다. 즉, 설득은 듣는 이가 나의 입장이 되게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그 의견이 알맞다고 여길 만한 이유가 제시되어야 한다. 화자의 의견은 필자의 기대, 희망, 제안, 평가 등이다. 설득에서 이유는 논증의 증거와 비슷한 기능을 하고, 의견은 논리적 결론과 비슷한 기능을 한다. 성직자의 설교, 변호사의 변론, 기업체의 상품 광고, 사회 단체의 선전, 정치가의 의견과 결심을 담은 글이 설득의 대표적인 유형에 속한다. |
※ [17 ~ 18] 다음 시를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접동 / 접동 / ㉠아우래비 접동 ㉡진두강(津頭江)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진두강 앞 마을에 / 와서 웁니다. 옛날, 우리나라 / 먼 뒤쪽의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의붓어멈 시샘에 죽었습니다. 누나라고 불러 보랴 오오 ㉢불설워 시샘에 몸이 죽은 우리 누나는 죽어서 접동새가 되었습니다. 아홉이나 남아 되던 ㉣오랩동생을 죽어서도 못 잊어 차마 못 잊어 ㉤야삼경(夜三更) 남 다 자는 밤이 깊으면 이 산 저 산 옮아가며 슬피 웁니다. |
17. 위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바른 것은?
① 시의 저자는 윤동주이다.
② 창작연대는 1930년대이다.
③ 사별한 임을 그리는 노래이다.
④ 이 시의 제재는 서북지방 접동새 설화이다.
⑤ 계모에 대한 의붓딸의 원한을 그렸다.
[정답] ④
[정답 풀이]
이 시 ‘접동새’의 제재는 ‘접동새’로 평안도 지역에 전해오는 설화(전설)을 바탕으로 창작되었다.
서북지방은 한반도의 북서부, 현재의 평남 ·평북 ·평양 ·자강도 일대를 포함하는 지방을 일컫는 말이다.
[오답 풀이]
이 시의 저자는 ‘김소월’이다. 이 시의 창작연대는 1923년으로 김소월은 1920년을 대표하는 시인이다. 이 시는 육친애의 정한을 노래하였다.
[정답 풀이]
이 시 ‘접동새’의 제재는 ‘접동새’로 평안도 지역에 전해오는 설화(전설)을 바탕으로 창작되었다.
서북지방은 한반도의 북서부, 현재의 평남 ·평북 ·평양 ·자강도 일대를 포함하는 지방을 일컫는 말이다.
[오답 풀이]
이 시의 저자는 ‘김소월’이다. 이 시의 창작연대는 1923년으로 김소월은 1920년을 대표하는 시인이다. 이 시는 육친애의 정한을 노래하였다.
[참고] 김소월 ‘접동새’ ▶ 성격: 전통적, 애상적, 민요적, 향토적 ▶ 표현: 의성어를 통해 육친애의 정을 표출 ▶ 주제: 현실의 비극적 삶을 초극하려는 애절한 혈육의 정(식민지 지식인의 허무 의식), 모의식의 상실과 한의 정서, 접동새가 된 누이의 한 ▶ 시적 화자 : 혈육의 정을 그리워함 ▶ 시상전개 -제1연 : 접동새의 울음소리 -제2연 : 진두강 강가에서 우는 접동새 -제3, 4연 : 접동새의 전설(죽은 누나=접동새 ) -제5연 : 접동새가 우는 이유(애절한 혈육에의 정한) ▶ 특징 ① 설화를 모티프로 삼음 ② 보편적 정서인 한을 드러냄 ③ 활음조로 미묘한 리듬 창출 ④ 전통적 민요가락을 근대시로 살림 ▶ 시와 관련된 배경 설화(전설) 옛날 평안도 백천 진두강 가에 10남매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어머니가 죽고 아버지가 계모를 들였다. 계모는 포악하여 전실 자식들을 학대했다. 소녀는 나이가 들어 박천의 어느 도령과 혼약을 맺었다. 부자인 약혼자 집에서 소녀에게 많은 예물을 보내 왔는데 이를 시기한 계모가 소녀를 농 속에 가두고 불을 질렀다. 불탄 재 속에서 한 마리 접동새가 날아 올랐다. 접동새가 된 소녀는 계모가 무서워 남들이 다 자는 야삼경에만 아홉 동생이 자는 창가에 와 슬피 울었다. |
18. 다음 중 ㉠~㉤의 뜻으로 바르지 못한 것은?
① ㉠ 아우래비는 접동새의 울음소리를 형상화한 것이다.
② ㉡ 진두강(津頭江) 가람가는 강과 가람의 의미 중첩이다.
③ ㉢ 불설워는 ‘몹시 서럽다’의 평안도 방언이다.
④ ㉣ 오랩동생은 여자가 자기 사내동생을 일컫는 말이다.
⑤ ㉤야삼경(夜三更)은 밤 11시~1시를 나타낸다.
[정답] ①
[정답 풀이]
‘㉠아우래비’는 ‘아홉 오래비’의 활음조 또는 ‘아우 오래비’의 의미이다.
아우래비 : 정한모 교수-‘아홉 오래비’의 활음조(euphony). 아홉 명의 남동생
☞ ‘오라비’의 사전적 의미 :
① '오라버니(오빠)'의 낮춤말
② 여자가 남에게 자기의 남동생을 이르는 말
③ 여자의 남자 형제를 두루 이르는 말
[정답 풀이]
‘㉠아우래비’는 ‘아홉 오래비’의 활음조 또는 ‘아우 오래비’의 의미이다.
아우래비 : 정한모 교수-‘아홉 오래비’의 활음조(euphony). 아홉 명의 남동생
☞ ‘오라비’의 사전적 의미 :
① '오라버니(오빠)'의 낮춤말
② 여자가 남에게 자기의 남동생을 이르는 말
③ 여자의 남자 형제를 두루 이르는 말
19. 다음 외래어에 관한 내용 중 틀린 것은?
①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8자만을 적는다.
② 외래어의 1음운은 원칙적으로 1기호로 적는다.
③ 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 만을 쓴다.
④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⑤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
[정답] ①
[정답 풀이]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 자모만으로 적는다.
[정답 풀이]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 자모만으로 적는다.
[참고] 외래어 표기의 기본 원칙(제1장) 제1항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 자모만으로 적는다. 제2항 외래어의 1 음운은 원칙적으로 1 기호로 적는다. 제3항 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을 쓴다. (‘ㄷ’이 빠진다.) 제4항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제5항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 |
20. 다음 중 ‘보름’을 뜻하는 한자는?
① 朔
② 旬
③ 晦
④ 念
⑤ 望
[정답] ⑤
[정답 풀이]
‘망(望)’은 ‘지구를 기준으로 달과 태양이 정반대에 놓이는 때인 보름[음력(陰曆) 매월 15일]’을 의미한다.
* 望 - 바랄 (망), 보름 (망)
[오답 풀이]
① ‘삭(朔)’은 ‘초하루, 음력(陰曆) 매월 1일’을 의미한다. * 朔 - 초하루 (삭)
② ‘순(旬)’은 ‘열흘, 열흘 동안’을 의미한다. * 旬 - 열흘 (순), 부역 (균)
③ ‘회(晦)’는 ‘그믐’을 의미한다. * 晦 - 그믐 (회)
④ ‘념(念)’은 ‘스물, 이십’을 의미한다. * 念 - 생각(념/염), 스물 (념/염)
[정답 풀이]
‘망(望)’은 ‘지구를 기준으로 달과 태양이 정반대에 놓이는 때인 보름[음력(陰曆) 매월 15일]’을 의미한다.
* 望 - 바랄 (망), 보름 (망)
[오답 풀이]
① ‘삭(朔)’은 ‘초하루, 음력(陰曆) 매월 1일’을 의미한다. * 朔 - 초하루 (삭)
② ‘순(旬)’은 ‘열흘, 열흘 동안’을 의미한다. * 旬 - 열흘 (순), 부역 (균)
③ ‘회(晦)’는 ‘그믐’을 의미한다. * 晦 - 그믐 (회)
④ ‘념(念)’은 ‘스물, 이십’을 의미한다. * 念 - 생각(념/염), 스물 (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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