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2일에 시행한 서울시 7급 공무원 시험 국어 기출문제 입니다.


1. 다음 중 외래어 표기가 모두 옳은 것은?
① 롭스터(lobster), 시그널(signal), 지그재그(zigzag)
② 재즈(jazz), 마니아(mania), 브리지(bridge)
③ 보트(boat), 스윗치(switch), 인디안(Indian)
④ 유니온(union), 톱 크래스(top class), 휘슬(whistle)

답) ②.
[난도 하, 외래어 표기]

① 로브스터/ 랍스터(2016년 1분기 표준국어대사전 수정으로 옳은 표기가 되었다.)
③ 스위치, 인디언
④ 유니언, 톱 클래스



☆ 정답: ②

☆ 문항해결법: 어문규정 - 외래어표기법

<나래 무료특강 어문규정 마스터>
어문규정 중에서 표준어규정과 외래어표기법 부분은, 표준발음법이나 한글 맞춤법처럼 원리로 접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것이 표준어가 되고 그렇게 표기하는 이유가 당위적이기 때문이지요. 물론 외래어표기법은 발음에 근거한 이유가 있지만 실제 시험에서 발음기호를 제시하지 않으므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외래어표기법은 1~5항까지는 숙지하되 나머지 세칙은 잦은 반복 테스트로 해결하셔야 합니다.

☆ 정답 해설:
② 재즈(jazz), 마니아(mania), 브리지(bridge)는 모두 옳은 외래어 표기이다.

☆ 오답 해설:
① 롭스터(lobster)(X) → 랍스터(2015 추가), 로브스터
② 스윗치(swtich)(X) → 스위치, 인디안(Indian)(X) → 인디언
④ 유니온(union)(X) → 유니언, 톱 크래스(top class)(X) → 톱 클래스



2. 다음 중 문형이 나머지 셋과 가장 다른 것은?
① 問征夫以前路
② 子將安之
③ 誰能與我同
④ 孰爲好學

답) ①.

[난도 상, 한문]

問征夫以前路(문정부이전로):
나그네(征夫: 나그네)에게 앞으로 가야 할 길 얼마인지 묻나니. 평서문

② 子將安之(자장안지): 당신은 장차 어디로 가시렵니까? 의문문

③ 誰能與我同(수능여아동): 그 누가 능히 나와 같을 것인가? 의문문

④ 孰爲好學(숙위호학): 누가 배우기를 좋아하는가? 의문문



☆ 정답: ①

☆ 문항해결법: 한자 - 한문

<나래 무료특강 7급을 위한 한문 벼락치기>
9급 국어 시험은 중학 한자(한자의 독음이나 자형에 대한 지식, 그리고 한자어, 성어)까지 출제되는 데에 반해, 7급은 고등 한문(문장 종류, 문장 기본 구조, 문법 형태소, 구문 독해)이 출제될 수 있습니다. 한자 자체만 보면 더 어려워진다고 볼 수 없지만 따로 한문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지요.

☆ 정답 해설:
① 問征夫以前路 (문정부이전로):
나그네(征夫, 먼 길을 가는 사람)에게 앞으로 갈 길(고향까지)을 물으니
- 평서문
도연명의 「귀거래사」 中

☆ 오답 해설:
나머지는 모두 의문 대명사(安, 誰, 孰)를 사용한 의문문이다.
② 子將安之(자장안지): 그대는 장차 어디로 가십니까? - 의문문
③ 誰能與我同(수능여아동): 누가 나와 함께 가겠는가? - 의문문
④ 孰爲好學(숙위호학): 누가 학문을 좋아하겠는가? - 의문문



3. 다음 중 비표준어가 포함된 것은?
① 마을 - 마실
② 예쁘다 - 이쁘다
③ 새초롬하다 - 새치름하다
④ 부스스하다 - 부시시하다

답) ④.
[난도 하, 표준어]

전설모음화가 일어난 것은 발음과 표기 모두 인정하지 않는다. ‘부스스하다’로만 적어야 한다.

① 마을 - 마실(2015년 인정)
② 예쁘다 - 이쁘다(2015년 인정)
③ 새초롬하다(2011년 인정) - 새치름하다



☆ 정답: ④

☆ 문항해결법: 어문규정 - 표준어규정

<나래 무료특강 어문규정 마스터>
어문규정 중에서 표준어규정과 외래어표기법 부분은, 표준발음법이나 한글맞춤법처럼 원리로 접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것이 표준어가 되고 그렇게 표기하는 이유가 당위적이기 때문이지요. 2011년에 이어 2014, 2015년에도 개정으로 새로 등재된 표준어가 많으니 공부해야 합니다.

☆ 정답 해설:
④ ‘부시시하다’는 ‘부스스하다’의 잘못이다.

☆ 오답 해설:
①, ②, ③ 모두 복수 표준어이다.
①, ②는 2015 개정



4. 다음 설명 중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평음, 경음, 유기음과 같은 삼중 체계를 보이는 것은 파열음과 마찰음이다.
② 한국어의 단모음에는 ㅔ, ㅐ, ㅟ, ㅚ 도 포함된다.
③ ㅈ, ㅊ, ㅉ 을 발음할 때에는 파열음의 특성도 확인된다.
④ ㅑ 와 ㅝ 에서 확인되는 반모음은 각각 [j](혹은 [y]), [w]이다.

답) ①.

[난도 중, 국어의 음운]

유기음은 거센소리를 말한다. 우리 음운에서 삼중체계를 보이는 것은 ‘파열음’과 ‘파찰음’이다.

· 파열음: ㄱ - ㄲ - ㅋ, ㄷ - ㄸ - ㅌ, ㅂ - ㅃ - ㅍ
 파찰음: ㅈ - ㅉ - ㅊ

② 단모음: ㅏ, ㅓ, ㅗ, ㅜ, ㅡ, ㅣ, ㅐ, ㅔ, ㅚ, ㅟ

③ 파열과 마찰의 두 가지 성질을 가진 소리를 우리는 ‘파찰음’이라 한다.

④ j + a → ㅑ, w + ə → ㅕ



☆ 정답: ①

☆ 문항해결법: 이론 문법 - 음운론 - 자모의 체계

<나래 무료특강 문법 마인드 맵>
이론 문법을 문제풀이로 먼저 접근하려는 수험생들이 있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가서 맞출 수 있는 문제들이 있겠지만 이론 기초 개념어가 흔들릴 수 있지요.

☆ 정답 해설:
① ‘유기음’은 ‘거센소리’를 의미한다. 이를 ‘격음(激音)’이라고도 한다.
평음(예사소리), 경음(된소리), 유기음(거센소리)의 삼지적상관속을 가지고 있는 것은 ‘파열음’과 ‘파찰음’이다. 마찰음은 평음과 경음만 있다.

☆ 오답 해설:
② ‘ㅔ, ㅐ, ㅟ, ㅚ’는 단모음으로 분류한다.
표준 발음법 제4항: ‘ㅏ ㅐ ㅓ ㅔ ㅗ ㅚ ㅜ ㅡ ㅣ’는 단모음으로 발음한다.

③ ‘ ㅈ, ㅊ, ㅉ’는 ‘파찰음’이다. 파찰음은 파열과 마찰의 성질을 모두 가지
고 있다. 따라서 파열음의 특성을 발견할 수 있다.

④ l(j) + ㅏ → ㅑ, w(ㅗ/ㅜ) + ㅓ → ㅝ



5. <보기>는 「한글맞춤법」 제30항 사이시옷 표기의 일부이다. ㉠, ㉡, ㉢에 들어갈 단어가 바르게 연결된 것은?
< 보 기 >
제30항 사이시옷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받치어 적는다.
1. 순 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⑴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고랫재            귓밥              ㉠    
⑵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뒷머리            아랫마을         ㉡    
⑶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도리깻열          뒷윷              ㉢    
       ㉠         ㉡           ㉢
① 못자리    멧나물     두렛일
② 쳇바퀴    잇몸         훗일
③ 잇자국    툇마루     나뭇잎
④ 사잣밥    곗날        예삿일

답) ①.
[난도 중, 맞춤법]

② 훗일(後일)
③ 툇마루(退마루)
④ 사자밥(獅子밥), 곗날(契날), 예삿일(例事일)



☆ 정답: ①

☆ 문항해결법: 어문규정 - 한글맞춤법

<나래 무료특강 어문규정 마스터>
☆ 정답 해설:
① ‘못자리’, ‘멧나물’, ‘두렛일’은 모두 순 우리말이다.
‘못자리[몯짜리/모짜리]’는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발음되는 경우(㉠),
‘멧나물[멘나물]’은 뒷말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경우 (㉡),
‘두렛일[두렌닐]’은 뒷말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경우 (㉢)

☆ 오답 해설 :
② ㉢ ‘훗일’은 한자 ‘後’와 우리말 ‘일’이 결합한 합성어이다.
③ ㉡ ‘툇마루’는 한자 ‘退’와 우리말 ‘마루’가 결합한 합성어이다.
④ ㉠ ‘사잣밥’은 한자 ‘使者’와 우리말 ‘밥’이 결합한 합성어이다.
    ㉡ ‘곗날’은 한자 ‘契’와 우리말 ‘날’이 결합한 합성어이다.
    ㉢ ‘예삿일’은 한자 ‘例事’와 우리말 ‘일’이 결합한 합성어이다.



6. 다음 중 「한글맞춤법」에 맞는 문장은?
① 인삿말을 쓰느라 밤을 새웠다.
② 담뱃값 인상으로 흡연률이 줄고 있다.
③ 생각치도 않은 반응 때문에 적잖이 놀랐다.
④ 무슨 일을 하든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답) ④.
[난도 하, 맞춤법]

① 인사말. [인사말]로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나지 않아 사이시옷을 표기할 수 없다.

② 흠연율. ‘ㄴ’뒤에 ‘率’은 ‘율’로 적어야 한다.

③ 생각지도. ‘생각하지도’의 준말인데, 어근이 안울림소리로 끝날 때는 ‘하’를 통째로 생략해 적는다.



☆ 정답: ④

☆ 문항해결법: 어문규정 - 한글맞춤법

<나래 무료특강 어문규정 마스터>
☆ 정답 해설:
④ ‘-든’은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 중 어느 것이 일어나도 뒤 절의 내용의 성립하는데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로 ‘선택의 의미’를 가진다.
한편, 어미 ‘-던’은 어떤 일이 과거에 일어났다는 의미를 지닌다.

☆ 오답 해설 :
① ‘인사말’의 표준 발음은 [인사말]이므로 사이시옷의 음운론적 조건(사잇소리 현상)에 부합하지 않는다.

② ‘ㄴ’ 받침 뒤에 이어지는 ‘렬, 률’은 ‘열,율’로 적는다는 조항에 따라, ‘흡연률’을 ‘흡연율’로 고쳐야 한다.

③ 준말을 만들 때에는 안울림소리 다음에는 ‘하’를 아예 생략하기 때문에 ‘생각하지도’를 줄일 때에는 ‘생각지도’라고 고쳐야 한다. ‘지 않다’를 줄일 때에는 ‘쟎’으로 줄이지 않고 ‘잖’으로 줄이므로 ‘적잖이’가 올바른 준말이다.



7. 다음 중 피동과 사동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동사에 따라서는 사동사와 피동사의 형태가 같은 경우도 있다.
② 사동 접사는 타동사뿐 아니라 자동사나 형용사와도 결합할 수 있다.
③ 사동문과 피동문 각각에 대응하는 주동문과 능동문이 없는 경우도 있다.
④ 일반적으로 단형 사동은 사동주의 직접 행위는 물론 간접행위도 나타내는데, 장형 사동은 사동주의 직접 행위를 나타낸다.

답) ④.

[난도 상, 사동과 피동]

사동사의 의한 사동문을 ‘단형 사동문’이라 한다. 그리고 ‘-게 하다’에 의한 사동문을 ‘장형 사동문’이라 한다. 사동의 발생에 주어의 행위가 직접적으로 개입되는 것을 직접사동이라 하고, 간접적으로 개입되는 것을 간접사동이라 한다. 단형은 직접사동과 간접사동 모두에 쓰일 수 있으나 장형은 간접사동에만 쓰인다.
예) 아버지가 아이에게 밥을 먹였다.
     아버지가 아이에게 밥을 먹게 했다.

① 그에게 멱살을 잡힌 것이 너무 화가 난다.(피동사)
    그는 술집에 학생증을 술값으로 잡히고 술을 마시곤 했다.(사동사)

② 남다(동사): 남기다
    밝다(형용사): 밝히다

③ 먼지가 바람에 날리다. (○) / 바람이 먼지를 날다. (×)
    사기를 당해 재산을 다 날렸다. (○)/ 재산이 날았다. (×)

최근 논문: 지시적 의미론에서는 단형과 장형이 각각 직접사동의 사건과 간접사동의 사건 모두를 지시할 수 있으므로 두 유형의 사동문은 의미 차이가 없다. 그러나 심리주의 의미론에서는 두 유형에 대한 화자의 관념이나 심리영상이 다를 수 있다는 점에 근거하여, 단형은 실세계에서의 상황과 무관하게 직접사동으로 인식되는 경우에 쓰이고 장형은 간접사동으로 인식되는 경우에 쓰인다는 의미상의 차이를 밝혀낼 수 있다. 그리고 심리세계에서의 그러한 인식의 차이는 단형과 장형이라는 형식적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언어적 거리와 개념적 거리 사이에 일정한 대응 관계가 존재한다는 도상성의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




☆ 정답: ④

☆ 문항해결법: 이론 문법 - 통사론 - 피동과 사동

<나래 문법의 단권화>
작년에 이어 서울시 7급은 예문 분석으로 출제되기보다 이론 자체의 이해를 묻는 방식으로 출제되었습니다. 4번 음운론, 7번 통사론, 9번 고전 문법, 10번 통사론이 모두 그러합니다. 따라서 문제 풀이 이전에 이론을 단단하게 다져야겠죠? 용어가 생소하다고들 하셨는데 문법의 단권화(작년 20시간 문법 규정)수업에서 교과서 용어와 공시 기본 용어를 모두 활용하여 ‘단형 사동’, ‘장형 사동’을 모두 언급 했었습니다.

☆ 정답 해설:
④ ‘단형 사동’은 사동 접사를 이용한 파생적 사동법으로 이루어진 사동이며, ‘장형 사동’은 ‘-게 하다’를 이용한 통사적 사동법으로 이루어진 사동이다. ‘단형 사동’은 문장 내 주어의 행위가 사동에 직접 개입되는 직접 행위와 구두로 지시한 사항으로 파악하는 간접 행위의 의미를 모두 가질 수 있어 중의문이 된지만 ‘장형 사동’은 구두로 지시한 간접 행위의 의미만을 가진다.

예)
단형 사동: 내가 동생에게 밥을 먹이다 (내가 동생에게 밥을 떠먹여 주었을 직접 행위와 밥을 먹으라고 지시했을 간접 행위 의미가 모두 가능)
장형 사동: 내가 동생에게 밥을 먹게 하다 (구두로 지시한 의미만 가능)

☆ 오답 해설 :
① 피동사와 사동사는 서로 모양이 같은 것이 많다. '보이다, 잡히다, 업히다, 끌리다, 뜯기다' 등은 피동사이면서 동시에 사동사이기도 한 것이다.

② 피동 접사는 타동사와만 결합할 수 있지만 사동 접사는 타동사뿐만 아니라 자동사, 형용사에도 결합할 수 있다.

③ 사동 접미사에 의해 사동사의 모습을 갖추고 있더라도 사동의 뜻이 아닌 다른 의미를 가진 경우에는 주동문을 만들 수 없다. 또한, 피동문이 어떤 현상이나 결과의 의미만을 나타내며 의지나 의도를 가진 주체를 상정하기가 어려우면 능동문을 만들 수 없다.

주동문으로 만들 수 없는 사동문의 예>
우리 집에서도 소를 먹인다(사육하다), 우리 아이는 벌써 한글을 익혔다(학습하다), 옆집 아저씨는 도박으로 집을 날렸다(잃다)

능동문으로 만들 수 없는 피동문의 예>
옷이 못에 걸렸다 - 못이 옷을 걸었다X
날씨가 풀렸다 - ?이 날씨를 풀었다X



8.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의 품사가 다른 하나는?
① 잠이 모자라서 늘 피곤하다.
② 사업을 하기에 자금이 턱없이 부족하다.
③ 어느새 새벽이 지나고 날이 밝는다.
④ 한 마리였던 돼지가 지금은 열 마리로 늘었다.

답) ②.
[난도 중, 품사]

‘부족하다’는 필요한 양이나 기준에 미치지 못해 충분하지 아니하다는 뜻의 형용사다.
① 동사. 기준이 되는 양이나 정도에 미치지 못하다
③ 동사. 밤이 지나고 환해지며 새날이 오다.
④ 동사. 수나 분량, 시간 따위가 본디보다 많아지다.




☆ 정답: ②

☆ 문항해결법: 이론 문법 - 형태론 - 품사

<나래 문법의 단권화>
품사 통용 문제 중 동사와 형용사의 구분은 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의미만으로는 구별이 쉽지 않으니 동사와 형용사의 변별 기준을 알아두시고, 예외적인 양태를 보이는 특이한 단어들은 숙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동사와 형용사의 구별법 *
① 현재시제 선어말어미 ‘-ㄴ/는다’를 쓰면 동사
② 관형형 전성어미 ‘-는’은 쓰면 동사(현재)
③ 의도나 목적의 ‘-러’, ‘-려’와 결합하면 동사
④ 명령이나 청유형과 결합하면 동사
⑤ ‘-고 있다’, ‘-아/어 있다’의 동작상 보조용언을 쓰면 동사

☆ 정답 해설:
② ‘부족하다’는 ‘필요한 양이나 기준에 미치지 못해 충분하지 아니하다.’라는 의미의 형용사이다.

☆ 오답 해설:
① ‘모자라다’는 ‘기준이 되는 양이나 정도에 미치지 못하다’라는 의미의 동사이다.

③ 문장에 사용된 ‘밝다’는 ‘밤이 지나고 환해지며 새날이 오다’라는 의미의 동사이다.

④ ‘늘다’는 ‘수나 분량, 시간 따위가 본디보다 많아지다’라는 의미의 동사이다.



9. 다음 중 중세국어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은?
① ‘ㅿ’은 ‘ㅸ’보다는 오래 쓰였지만 16세기 후반에 가서는 거의 사라졌다.
② 대략 10세기부터 16세기 말까지의 국어를 말한다.
③ 중세국어 전기에 새로운 주격 조사 가 가 사용 폭을 넓혀 갔다.
④ 중세국어의 전기에는 원나라의 영향으로 몽골어가 많이 유입되었다.

답) ③.
[난도 중, 고전문법]

주격조사 ‘가’는 15세기에는 존재하지 않다가 16세기 중반부터 문헌상에 나타난다.

① ㅸ: 15세기 중엽인 세조 이후에 사라진다.
    ㅿ: 16세기 말엽 임진왜란 이후에 사라진다.

② 고려건국부터 임진왜란(16세기 말)까지의 국어를 중세국어라 한다.

④ ‘말, 매, 음식’과 관련된 어휘들이 많이 유입된다.




☆ 정답: ③
☆ 문항해결법: 이론 문법 - 고전 문법 - 중세 국어
<나래 무료 특강 고전 문법과 고전 지문>
고전 문법은 고등 교과서의 범위 안에서만 출제되고 있습니다. 고등 교과서에 제시된 고전 문법은 무료특강 ‘훈민정음, 국어가 걸어온 길’에서 모두 정리하였습니다.

☆ 정답 해설:
③ 주격 조사 ‘가’는 16세기 중반부터 나타나고 그 전까지는 주격 조사로 ‘이’만 사용하였다. 중세국어 전기는 10세기~14세기를 가리키고, 중세국어후기는 14세기~16세기 말을 가리킨다.

☆ 오답 해설:
① ‘ㅸ’은 15세기 중엽에 사라지고, ‘ㅿ’은 임진왜란 이후인 16세기 말에 사라진다.

② 중세국어는 고려(10세기)부터 임진왜란(16세기 말)까지의 국어를 가리킨다.

④ 중세국어 전기인 고려시대 때, 원나라의 영향을 받아 ‘말, 마누라, 수라, 매’ 등의 몽골어가 유입되었다.



10. 다음 중 국어의 문장성분에 관한 설명이 옳은 것끼리 묶인 것은?
㉠ 주어는 성격에 따라 필요로 하는 문장 성분의 숫자가 다르다.
㉡ 주어, 서술어, 목적어, 부사어는 주성분에 속한다.
㉢ ‘물이 얼음으로 되었다. ’의 문장성분은 주어, 부사어, 서술어이다.
㉣ 부사어는 관형어나 다른 부사어를 수식하기도 한다.
㉤ 체언에 호격조사가 결합된 형태는 독립어에 해당된다.
㉥ 문장에서 주어는 생략될 수 있지만 목적어는 생략될 수 없다.
① ㉠, ㉡, ㉢         
② ㉡, ㉢, ㉣
③ ㉢, ㉣, ㉤
④ ㉣, ㉤, ㉥

답) ③.
[난도 중, 현대문법]

서술어는 성격에 따라 필요로 하는 문장 성분의 숫자가 다르다.
㉡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는 주성분에 속한다.
㉢ 목적어도 생략될 수 있다.




☆ 정답: ③

☆ 문항해결법: 이론 문법 - 통사론 - 문장 성분

<나래 문법의 단권화>
작년에 이어 서울시 7급은 예문 분석으로 출제되기보다 이론 자체의 이해를 묻는 방식으로 출제되었습니다. 4번 음운론, 7번 통사론, 9번 고전 문법, 10번 통사론이 모두 그러합니다. 따라서 문제 풀이 이전에 이론을 단단하게 다져야겠죠?

☆ 정답 해설:
㉢ ‘물이 얼음으로 되었다.’는 주어(물), 부사어(얼음으로), 서술어(되었다)로 구성되었다. 필수 부사어는 보어를 대체할 수 있다.

㉣ 부사어는 용언을 주로 수식하지만 관형어, 다른 부사어를 수식하기도 한다.

㉤ 체언에 호격조사가 결합된 형태 (ex. 유진아)는 독립어로 사용된다.

☆ 오답 해설 :
㉠ 성격에 따라 필요로 하는 문장 성분의 숫자가 다른 것은 주어가 아니라 서술어이다. 서술어가 필수로 요구하는 문장 성분의 개수를 ‘서술어의 자릿수’라고 한다.

㉡ 문장의 주성분에는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가 있다.

㉥ 주어, 목적어 모두 문장에서 생략될 수 있다.
   예) 내가 밥을 먹기 시작하자, 친구도 (밥을) 먹기 시작했다.



11. 다음 중 형태소의 개수가 가장 많은 것은?
① 떠나갔던 배가 돌아왔다.
② 머리를 숙여 청하오니.
③ 잇따라 불러들였다.
④ 아껴 쓰는 사람이 되자.

답) ①.
[난도 중, 형태소의 개수]

① 뜨-어-나-가-았(ㅆ)-더-ㄴ-배-가-돌-아-오-았-다(15개)
② 머리-를-숙-이-어-청-하-오니(8개)
③ 잇-따르-아-부르-어-들-이-었-다(9개)
④ 아끼-어-쓰-는-사람-이-되-자(8개)



☆ 정답: ①

☆ 문항해결법: 이론 문법 - 형태론 - 형태소의 개수

<나래 무료특강 모두의 약점>
형태소 분석은 형태소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활용에 대한 지식, 합성어와 파생어에 대한 지식 등이 모두 필요해서 간단한 출제 요소가 아닙니다. 때문에 모두의 약점이라서 제가 무료 특강에서 교과서 예문들과 그간의 기출, 그리고 제 예상 문제까지 다뤘었습니다.

☆ 정답 해설:
① 떠나+가+았(ㅆ)+더+ㄴ+배+가+돌+아+오+았+다 (12개)
‘떠나다’에 대해서는 현재 표준국어대사전은 단일어로 처리하였지만 고어분석을 존중하는 입장에서는 ‘뜨-+-어+나-’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답은 마찬가지이죠. 이런 부분은 국어문법에서 기준을 명확히 잡지 않은 부분입니다. (제발 싸우지 마세요. 정답은 찢나 안 찢나 마찬가지)

☆ 오답 해설 :
② 머리+를+숙+이+어+청+하+오+니 (9개)
③ 잇+따르+아+부르+어+들+이+었+다 (9개)
④ 아끼+어+쓰+는+사람+이+되+자 (8개)



12. 다음 중 서술어의 자릿수를 잘못 제시한 것은?
① 우정은 마치 보석과도 같단다. → 두 자리 서술어
② 나 엊저녁에 시험 공부로 녹초가 됐어. → 두 자리 서술어
③ 철수의 생각은 나와는 아주 달라. → 세 자리 서술어
④ 원영이가 길가 우체통에 편지를 넣었어. → 세 자리 서술어

답) ③.
[난도 하, 서술어의 자릿수]

두 자리 서술어: 철수의 생각은(주어), 나와는(부사어)



☆ 정답: ③

☆ 문항해결법: 이론 문법 - 통사론 - 서술어 자릿수

<나래 문법의 단권화>
서술어는 성격에 따라 필요로 하는 문장 성분의 숫자가 다릅니다. 서술어가 필수로 요구하는 문장 성분의 개수를 ‘서술어의 자릿수’라고 하죠. 이는 형태로만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의적 의미에 따라서도 달라지므로, 예문을 통해 서술어의 의미 파악을 정확히 한 뒤에 다시 반드시 필요한 성분을 떠올리셔야 합니다.

☆ 정답 해설:
③ ‘다르다’는 주어(철수의 생각)와 부사어(나와는)을 필수 성분으로 요구한다. 따라서 두 자리 서술어에 해당한다.

☆ 오답 해설:
① ‘같다’는 주어(우정은)와 부사어(보석과도)를 필수 성분으로 요구하는 두 자리 서술어이다.

② ‘되다’는 주어(나)와 보어(녹초가)를 필수 성분으로 요구하는 두 자리 서술어이다.

④ ‘넣다’는 주어(원영이가), 부사어(길가 우체통에), 목적어(편지를)를 필수 성분으로 요구하는 세 자리 서술어이다.



13. 다음 중 밑줄 친 부분과 비슷한 의미를 지닌 단어는?
철수와 영수는 고등학교 친구다. 그러나 졸업 후 함께 사업을 하면서 서로 마음이 맞지 않아 사이가 서먹하게 되었다. 지금도 동네에서 오며 가며 얼굴은 보지만 서로 모르는 척 지나간다.
① 징건하다
② 버름하다
③ 투미하다
④ 쇄락하다

답) ②.
[난도 하, 고유어]

버름하다: 마음이 서로 맞지 않아 사이가 뜨다.

① 먹은 것이 잘 소화되지 아니하여 더부룩하고 그득한 느낌이 있다.
③ 어리석고 둔하다.
④ 기분이나 몸이 상쾌하고 깨끗하다.



☆ 정답: ②

☆ 문항해결법: 어휘 - 고유어
<나래 저절로 어휘한자> - 예전 나래국어 어속성한 워크북 어휘 부분은 교과서 수록 어휘와 공시 기출 어휘, 그리고 국립국어원에서 제시하는 어휘 위주로 잘 정리된 교재로 꾸준히 반복 학습해야 합니다.

☆ 정답 해설:
② 버름하다: 마음이 서로 맞지 않아 사이가 뜨다.

☆ 오답 해설:
① 징건하다: 먹은 것이 잘 소화되지 아니하여 더부룩하고 그득한 느낌이 있다.
③ 투미하다: 어리석고 둔하다.
④ 쇄락하다: 기분이나 몸이 상쾌하고 깨끗하다.



14.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의 한자 표기가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여행 도중 틈틈이 수상을 기록하여 문집을 냈다. - 首想
② 그가 사주, 관상, 수상에 능하기는 했지만 자신의 운명은 알지 못했다. - 手象
③ 어쩐지 수상하다 했더니 처음부터 범죄 의도가 있던 사람이었다. - 樹狀
④ 그는 지원자 중 유일하게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어 뽑혔다. - 受賞

답) ④.
[난도 중, 한자]

受賞(수상): 상을 받음.

① 隨想(수상): 그때그때 떠오르는 느낌이나 생각
② 手相(수상): 손금이나 손의 모양. 이를 통하여 그 사람의 운수와 길흉을 판단하기도 한다.
③ 殊常(수상): 보통과는 달리 이상하여 의심스럽다.




☆ 정답: ④

☆ 문항해결법: 한자 - 표기

<나래 저절로 어휘한자> - 예전 나래국어 어속성한
<나래 무료특강 한자 벼락치기>
동음이의 한자에 대한 정리는 한자 벼락치기에서 다루었었죠? 표기 부분에서는 동음이의 한자와 유사자형에 신경 쓰세요~

☆ 정답 해설:
④ 受賞(수상): 받을 수, 상줄 상 / 상을 받음

☆ 오답 해설:
① 隨想(수상) : 따를 수, 생각 상 / 일정한 계통이 없이 그때그때 떠오르는 생각이나 느낌

② 手相(수상): 손 수, 서로 상 / 손바닥에 드러난 금, 손금

③ 殊常(수상): 다를 수, 항상 상 / 보통과는 달리 이상하여 의심스럽게.



15. 다음 중 <보기>의 글을 가장 잘 이해한 사람은?
< 보 기 >
  새말 은 바로 ‘新村’이나 ‘新里’, ‘新洞’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새말’이 있다. 특정 마을에서 분파되어 나오면 거기가 새말(새마을)이 되는 셈이다. 새말과 비슷한 또 다른 마을 이름으로 ‘新基’, 혹은 ‘新基村’이 있다. ‘新基’라 적고 ‘새터’라 읽었으며, ‘新基村’이라 적고 ‘새터말’이라 읽었다는 것이다. 그 이유를 이제는 알 것이다. 서울 지하철(5~8호선) 역명은 이러한 석독(釋讀)의 정신과 관계된다. 성북구 석관동(石串洞)의 ‘돌고지’, 은평구 신사동(新寺洞)의 ‘새절’, 서대문구 아현동(兒峴洞) 의 ‘애오개’ 등이 유명하다.
① 성욱: 漢陽(한양) 이라 적고 서울로 읽었을 확률이 높겠군.
② 수연: 모래내라는 지명이 많이 보이는데 그것을 석독하면 사천(沙川) 이 되겠군.
③ 경아: 大田(대전)이라 적고 한밭으로 읽는 것과 같은 이치인데, 한밭이 바로 석독이군.
④ 재화: 광해군 때의 상궁 김개시(金介屎)가 있었는데 그 개시가 바로 개똥이야. 개똥은 음독자로 이해해야 하는군.

답) ③.
[난도 중, 읽기]

석독의 예를 찾으면 된다. 한자어 ‘大田’을 석독해서 ‘한밭’이라 읽은 것이 석독의 예가 된다.

① 근거를 찾을 수 없다.
② 사천(沙川)을 석독한 것이 ‘모래내’다.
④ 제시문에서 언급하지 않은 내용이다.



☆ 정답: ③

☆ 문항해결법: 이론 문법 - 고전 문법
<나래 무료 특강 고전 문법과 고전 지문>
고전 문법은 고등 교과서의 범위 안에서만 출제되고 있습니다. 고등 교과서에 제시된 고전 문법은 무료특강 ‘훈민정음, 국어가 걸어온 길’에서 모두 정리하였습니다. 한자어가 유입되어 고유명사에서부터 고유어와 경쟁하거나 혼용된 과정이 출제되었네요.

석독(釋讀): 고문자(古文字)를 고증하고 해석하다. 해석하면서 읽다.

☆ 정답 해설:
③ 대전(大田)의 ‘大(대)’는 ‘크다’라는 의미의 옛말인 ‘한’으로, ‘田(전)’은 의미에 따라 ‘밭’으로 석독하면 ‘한밭’이 된다.

☆ 오답 해설 :
① ‘서울’은 ‘서라벌’에서 바뀐 말로, ‘한양’의 석독과 관계가 없다.

② 사천(沙川)을 석독하면 ‘沙(사)’는 그 의미인 ‘모래’로, ‘川(천)’은 그 의미인 ‘내’가 되어 ‘모래내’가 된다.

④ ‘개똥’을 한자로 쓴 것이 개시(介屎). 介는 개의 음을 살린 것이고 屎는 똥 시자이다. 따라서 ‘똥’은 훈독자이다.



16. 다음 중 비통사적 합성어끼리 묶인 것은?
① 소나무, 빛나다, 살코기, 나가다
② 접칼, 굶주리다, 부슬비, 검붉다
③ 감발, 묵밭, 오가다, 새해
④ 큰집, 늦더위, 안팎, 촐랑새

답) ②.
[난도 하, 합성어]

접(용언어의 어간) + 칼(명사), 굶(용언의 어간) + 주리다(용언), 부슬(부사) + 비(명사), 검(용언의 어간) + 붉다(용언)

① 모두 통사적 합성어: 솔(명사) + 나무(나무), 빛(명사) + 나다(용언), 살ㅎ(명사) + 고기(명사), 나아(용언의 어간+연결어미) + 가다(용언)

③ 통사적 합성어: 새(관형사) + 해(명사)
   비통사적 합성어: 감(용언의 어간) + 발(명사), 묵(용언의 어간) + 밭(명사), 오(용언의 어간) + 가다(용언)

④ 통사적 합성어: 큰(용언의 관형사형) + 집(명사), 안ㅎ(명사) + 밖(명사)
   비통사적 합성어: 늦(용언의 어간) + 더위(명사), 촐랑(부사) + 새(명사)



☆ 정답: ②

☆ 문항해결법: 이론 문법 - 형태론 - 단어의 형성

<나래 문법의 단권화>
단어의 형성법은 형태론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단일어인지 복합어인지 판단하고,
복합어라면 파생어인지 합성어인지 판단하고,
합성어라면 통사적인지 비통사적인지 구별할 수 있어야 해요.
* 비통사적 합성어의 양상 *
 - 용언의 어간에 연결어미 없이 용언이 연결된 경우
 - 용언의 어간이 관형사형 전성어미 없이 체언을 수식한 경우
 - 부사가 체언을 수식한 경우
 - 우리말 어순에 맞지 않는 경우

☆ 정답 해설:
② 접칼: ‘접-’(용언의 어간)+‘칼’(명사) - 용언의 어간이 관형사형 전성어미 없이 체언을 수식한 비통사적 합성어

   굶주리다: ‘굶-’(용언의 어간)+‘주리다’(용언) - 용언의 어간에 연결어미없이 용언이 연결된 비통사적 합성어

   부슬비: ‘부슬’(부사)+‘비’(명사) - 부사가 체언을 수식한 비통사적 합성어

   검붉다: ‘검-’(용언의 어간)+‘붉다’(용언) - 용언의 어간에 연결어미 없이 용언이 연결된 비통사적 합성어

☆ 오답 해설:
① 소나무: 솔(명사 ‘ㄹ’ 탈락)+나무(명사) - 통사적 합성어
   빛나다: 빛(명사)+(조사 ‘이’ 생략)+나다(용언) - 통사적 합성어
   살코기: 살ㅎ(명사 ‘ㅎ’종성 체언)+고기(명사) - 통사적 합성어
   나가다: 나-(용언 ‘나다’의 어간)+가다(용언) - 용언의 어간에 연결어미없이 용언이 연결된 비통사적 합성어

③ 감발: 감-(용언 ‘감다’의 어간)+발(명사) - 용언의 어간이 관형사형 전성어미 없이 체언을 수식한 비통사적 합성어
   묵밭: 묵-(용언 ‘묵다’의 어간)+밭(명사) - 용언의 어간이 관형사형 전성어미 없이 체언을 수식한 비통사적 합성어
   오가다: 오-(용언 ‘오다’의 어간)+가다(용언) - 용언의 어간에 연결어미없이 용언이 연결된 비통사적 합성어
   새해: 새(관형사) + 해(명사) - 통사적 합성어

④ 큰집: 크-(용언 ‘크다’의 어간)+-ㄴ(관형사형 전성 어미)+집(명사) - 용언의 어간이 관형사형 전성 어미와 결합하여 명사와 결합하였으니 통사적 합성어.(2015년 표준국어대사전 접사 ‘큰-’ 삭제)
   늦더위: 늦(용언 ‘늦다’의 어간)+더위(명사) - 교과서 문법에 따라 ‘늦’을 ‘용언의 어간’으로 본다면 용언의 어간이 관형사형 전성어미 없이 체언을 수식한 비통사적 합성어에 해당한다.

* ‘늦-’을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라 ‘접사’로 보는 경우에는 파생어
  안팎: 안ㅎ(명사 ‘ㅎ’종성 체언)+밖(명사) - 통사적 합성어
  촐랑새: 촐랑(부사)+새(명사) - 부사가 체언을 수식한 비통사적 합성어




17. 다음 중 「표준어 규정」에 맞게 발음한 문장은?
불법[불법]으로 고가[고까]의 보석을 훔친 도둑들이 고가[고가]도로로 도망치고 있다.
② 부정한 사건이 묻히지[무치지] 않도록 낱낱이[낟나치] 밝혀 부패가 끝이[끄치] 나도록 해야 한다.
꽃 위[꼬 뒤]있는[인는] 나비를 잡기 위해 나비 날개의 끝을[끄츨] 잡으려고 했다.
부자[부ː자]간에 공동 운영하는 가게에 모자[모자]가 들러 서로 모자[모ː자]를 선물했다.

답) ①.
[난도 하, 표준발음]

② 고가(高價)[고까]
③ 낱낱이[난나치]
④ 부자(父子)[부자], 모자(母子)[모ː자], 모자(帽子)[모자]



☆ 정답: ①

☆ 문항해결법: 어문 규정 - 표준 발음법
<나래 무료특강 어문규정 마스터>

발문에서 표준어규정이라고 했지만 엄격히 말하면 표준발음법이죠?
표준규정대로 쓰여 있는 대로 발음한다는 의미로 읽어 줍시다^^
표준발음법은 이론 문법에서 음운론을 이해한 뒤에 공부해야 쉽습니다.
원리를 알고 보면 그냥 외워야 할 것이 별로 없는 부분입니다.
다만 한자어의 장단음은 당위적으로 외워야 하는 부분!

☆ 정답 해설:
① 불법[불법]: 한자어 ‘ㄹ’ 뒤에 오는 ‘ㄷ, ㅅ, ㅈ’은 된소리가 된다.
                    ‘ㄱ, ㅂ’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예) 물건[물건], 물질[물찔]
   고가(高架)[고가], 고가(高價)[고까]:
   표기가 같아도 의미에 따라 첨가로 인한 된소리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 첨가로 인한 된소리되기는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필수적 현상이 아니라 수의적 현상이다.

☆ 오답 해설 :
② 낱낱이[난ː나치]: 낱[낟] 음절의 끝소리 규칙에 의한 대표음화
                        -낱이[나치] 구개음화
                        낟+나치 > 난나치 비음화
    묻히지[무치지], 끝이[끄치]: 구개음화

③ 끝을[끄틀]: 구개음화는 ‘ㅣ’나 ‘히’ 앞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며 ‘ㅡ’모음 앞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 형태소 앞에서는 그냥 연음한다.
   꽃 위[꼬뒤]: 모음으로 시작하는 실질 형태소 앞에서는 음절의 끝소리규칙에 의해 받침을 대표음화하여 연음한다.
   있는[인는]: 받침 ‘ㅆ’이 자음 앞에서 음절의 끝소리 규칙에 의해 대표음화된 뒤, 뒤에 이어지는 ‘ㄴ’으로 인해 비음화되었다.

④ 부자(父子)[부자], 모자(母子)[모ː자], 모자(帽子)[모자]



18. 다음 중 혼종어로만 나열된 것은?
혼종-어(混種語)[혼ː--] 「명사」 '언어'
서로 다른 언어에서 유래한 요소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단어
① 각각, 무진장, 유야무야
② 과연, 급기야, 막무가내
③ 의자, 도대체, 언감생심
④ 양파, 고자질, 가지각색

답) ④.
[난도 중, 국어의 어휘]

양파(洋파), 고자질(告者질), 가지각색(가지各色): 모두 우리말과 한자어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혼종어다. 나머지는 모두 한자어 계통의 단어다.

① 각각(各各), 무진장(無盡藏), 유야무야(有耶無耶)
② 과연(果然), 급기야(及其也), 막무가내(莫無可奈)
③ 의자(倚子), 도대체(都大體), 언감생심(焉敢生心)



☆ 정답: ④

☆ 문항해결법: 이론 문법 - 언어와 국어 - 고유어와 외래어
<나래 문법의 단권화>

어휘의 어원은 나오는 어휘들 안에서만 반복 출제됩니다. 한자어가 특히 자주 출제되니 빈출 어휘를 익히도록 해요.

☆ 정답 해설:
④ 양(洋)+파(고유어), 고자(告者)+-질(고유어), 가지(고유어)+각색(各色)

☆ 오답 해설:
①,②,③은 모두 한자어로만 이루어진 어휘로, 혼종어가 아니다.
① 각각(各各), 무진장(無盡藏), 유야무야(有耶無耶)
② 과연(果然), 급기야(及其也), 막무가내(莫無可奈)
③ 의자(倚子), 도대체(都大體), 언감생심(焉敢生心)



19.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이 한자로 바르게 연결된 것은?
중독을 떨쳐버리지 않는 게 과연 합리적인 결정일까? 좀더 일반적인 중독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갓 볶아낸 원두를 갈아서 향이 좋은 커피 한 잔을 만들어 마시는 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그런데 가끔 원두가 떨어진 걸 깜빡할 때도 있다. 그래서 커피를 마시지 못하면 두통이 생기고, 화가 나고, 집중도 못한다. 커피를 마시지 못하면 금단현상을 느끼는 커피 중독자인 것이다.
① 中毒-決定-集中-禁斷
② 重毒-決定-執中-錦端
③ 中毒-結定-集中-禁斷
④ 重毒-結定-執中-錦端

답) ①.
[난도 중, 한자]

·중독(中毒): 술이나 마약 따위를 지나치게 복용한 결과, 그것 없이는 견디지 못하는 병적 상태.

·결정(決定): 행동이나 태도를 분명하게 정함. 또는 그렇게 정해진 내용.

·집중(集中): 한 가지 일에 모든 힘을 쏟아부음.

·금단(禁斷): 어떤 행위를 못하도록 금함.



☆ 정답: ①

☆ 문항해결법: 어휘 - 한자
<나래 저절로 어휘한자> - 예전 나래국어 어속성한
<나래 무료특강 부수맵 기초 한자>
<나래 무료특강 한자 벼락치기>

☆ 정답 해설:
① 中毒(중독): 가운데 중, 독 독
         술이나 마약 따위를 지나치게 복용한 결과, 그것 없이는 견디지 못하는 병적 상태

    決定(결정): 결단할 결, 정할 정
         행동이나 태도를 분명하게 정함

集中(집중): 모을 집, 가운데 중
         어떤 일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쏠리게 함.

禁斷(금단): 금할 금, 끊을 단
         어떤 행위를 못하도록 금함



20.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의 현대어 풀이가 옳지 않은 것은?

답) ③.
[난도 상, 고어의 풀이]

‘갓초로’는 ‘가죽으로’로 해석해야 한다.

“자식이 혼자 밥을 먹게 되면 가르치되 오른손으로 먹게 하며, 말을 할 때는 남자는 빨리(씩씩하게) 대답하고 여자는 천천히(부드럽게) 대답하며, 남자의 띠는 가죽으로 하고 여자의 띠는 실로 할 것이니라.”












문제 1 문제 2 문제 3 문제 4 문제 5
2 1 4 1 1
문제 6 문제 7 문제 8 문제 9 문제 10
4 4 2 3 3
문제 11 문제 12 문제 13 문제 14 문제 15
1 3 2 4 3
문제 16 문제 17 문제 18 문제 19 문제 20
2 1 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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