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4일에 시행한 경상남도 9급 공무원 시험 국어 기출문제입니다.
1. 국어발전과 보전의 기반마련을 위해 2005년 1월 제정된 법은?
① 국어발전법
② 한국어사용법
③ 국어진흥법
④ 국어기본법
1. 국어기본법의 이해
국어 상식에 관한 기본적인 문제이다. 이 ‘국어 기본법’은 국어의 사용을 촉진하고 국어의 발전과 보전의 기반을 마련해 국민의 창조적 사고력의 증진을 도모함으로써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고 민족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정한 법(2005. 1. 27, 법률 제7368호)이다. 아래 본문을 참조하기 바란다.
국어 상식에 관한 기본적인 문제이다. 이 ‘국어 기본법’은 국어의 사용을 촉진하고 국어의 발전과 보전의 기반을 마련해 국민의 창조적 사고력의 증진을 도모함으로써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고 민족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정한 법(2005. 1. 27, 법률 제7368호)이다. 아래 본문을 참조하기 바란다.
2005년 1월 공포되어 7월부터 시행되었고, 이 법의 시행과 동시에 '한글 전용에 관한 법률'은 폐지되었다. 문화관광부 장관은 5년마다 국어발전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2년마다 국어의 발전과 보전에 관한 시책 및 그 시행 결과에 관한 보고서를 해당 연도 정기국회 개시 전까지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국어정책 수립에 필요한 국민의 국어능력·국어의식·국어사용환경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거나 실태조사를 할 수 있다. 실태조사를 한 경우에는 그 결과를 공표해야 한다.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장은 소속 공무원 가운데 국어의 발전 및 보전을 위한 업무를 총괄하는 국어책임관을 지정할 수 있다. 문화관광부 장관은 국어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어문규범을 제정하고, 그 내용을 관보에 고시해야 한다. 공공기관의 공문서는 어문규범에 맞춰 한글로 작성하되, 대통령령이 정하는 경우에는 괄호 안에 한자 또는 다른 외국문자를 쓸 수 있다. 문화관광부 장관은 국어정보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시행하고, 인터넷 및 정보통신망을 활용하는 국민이 국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필요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국가는 국민이 각 분야의 전문용어를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체계화해 보급해야 한다. 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과 재외동포를 위해 교육과정과 교재를 개발하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국어 보급에 필요한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 매년 10월 9일을 한글날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행한다. 문화관광부 장관은 국민의 국어능력 향상과 창조적인 언어생활을 정착시키기 위해 국어능력을 검정할 수 있다. 전문인력과 시설을 갖춘 국어 관련 전문기관·단체 또는 학교의 부설기관 등을 국어상담소로 지정하고, 필요한 경비의 일부를 예산의 범위 안에서 보조할 수 있다. 5장으로 나누어진 전문 27조와 부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행령이 있다. |
2. 다음 설명에 의할 때, 단어 형성법이 다른 것은?
단어의 형성법에는 단일어를 기준으로 파생법과 합성법이 있다. 파생법에 의한 파생어는 실질 형태소(어근)에 형식 형태소(접사)가 붙어 이루어진 말이며, 합성법에 의한 합성어는 둘 이상의 실질 형태소가 결합된 말이다. |
② 선머슴
③ 홑이불
④ 갈림길
2. 단어 형성법
①선머슴②애호박③홑이불 등은 접두 파생어이고 ④‘갈림길’은 ‘갈리(다)+ㅁ+길’의 결합으로 합성어이다. ‘갈림길’의 경우, ‘ㅁ’이 명사화 접미사로, ‘갈리(다)+ㅁ’이 먼저 파생어가 된 연후에 ‘길’과 최종결합을 했으므로 합성어이다. 이것을 파생어의 합성이라고 한다.
3. 다음 규정을 참고로 하여 사이시옷의 쓰임이 잘못된 것은?
제30항 사이시옷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받치어 적는다. 1. 순 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2. 순 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소리가 덧나는 것 3. 두 음절로 된 다음 한자어 |
② 댓잎
③ 양칫물
④ 나뭇꾼
3. 한글맞춤법
①,②,③은 한글맞춤법 제30항의 규정(사이시옷)에 해당하는 예이지만, ④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을뿐더러 표기도 잘못되었다. ‘나무꾼’(한글맞춤법 제54항)이 표기에 바르다.
4. 다음 글에서 한자의 독음이 잘못된 것은?
① 수요(需要)
② 교만(傲慢)
③ 훼손(毁損)
④ 파멸(破滅)
4. 한자어의 독음
②‘傲慢(오만)’이 바른 독음이다. 잘난 체하며 남을 업신여긴다는 뜻이다.
5. 다음 보기의 밑줄 친 부분 중 표기가 잘못된 것은?
5. 고어의 어휘
지문은 용비어천가 제2장이다. ③ ‘녀름 → 여름’으로 표기해야 한다. 조선전기국어에서 ‘녀름’은 ‘여름 夏’와 ‘농사 農’의 뜻이며, ‘여름’은 ‘열매 實’의 뜻으로 파생명사이다.
6. 다음 지문 속에 들어갈 사자성어를 옳게 연결한 것은?
무상(無狀)한 이 몸애 무산 지취(志趣) 이스리마난, 두세 이렁 밧논를 다 무겨 더져 두고 이시면 죽(粥)이오 업시면 굴물망정, 남의 집 남의 거슨 전혀 부러 말렷노라 내 빈천(貧賤) 슬히 너겨 손을 헤다 물러가며, 남의 부귀(富貴) 불리 너겨 손을 치다 나아 오랴 인간(人間) 어내 일이 명(命) 밧긔 삼겨시리, ( ㉠ )을 어렵다 하건마난 내 생애(生涯) 이러호대 설운 뜻은 업노왜라. ( ㉡ )을 이도 족(足)히 너기노라 평생(平生) 한 뜻이 온포(溫飽)애난 업노왜라. ( ㉢ )애 충효(忠孝)를 일을 삼아 화형제(和兄弟) 신붕우(信朋友) 외다 하리 뉘 이시리. 그 밧긔 남은 일이야 삼긴 대로 살렷노라 |
② 백년해로(百年偕老),
③ 빈이무원(貧而無怨), 단사표음(簞食剽飮), 태평천하(太平天下)
④
6. 상황에 맞는 한자성어
박인로의 ‘누항사(陋巷詞)’에서 발췌한 결사 부분이다. 이 작품은 박인로가 광해군 3년(1611)에 한음(漢陰) 이덕형(李德馨)이 찾아와 누항 생활의 어려움을 묻자 이에 대한 답으로 지은 가사이다. 선비로서 관직이 보장된 것도 아니고, 농민으로 살아가기에도 역부족인 점에서 양쪽 모두에게 소외당하고 있는 자신의 신세를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전기 가사와 후기 가사의 과도기적 단계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자연에 은일하면서도 현실 세계의 어려움을 직시하고 그것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즉, 사대부와의 관계에서는 어려운 한문 어구를 상징적으로 쓰면서도 농민에게 끼이지 못하는 형편을 감안, 일상 언어를 대폭 사용하여 구체적이고도 절실하게 묘사함으로써 가사 문학에 현실 인식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되며, 특히 그 때까지 나타나지 않았던 일상생활의 언어를 대폭 등장시켜 생동감과 구체성을 배가한 점이 돋보인다.
<인용지문 현대어 역>
보잘 것 없는 이 몸이 무슨 갸륵한 뜻이나 취향이 있으랴마는 두어 이랑의 밭과 논을 다 묵혀 던져두고, 있으면 먹고 없으면 굶을망정 남의 집 남의 것은 전혀 부러워하지 않겠노라. 내 가난과 천함을 싫게 여겨 손을 내젓는다고 물러가겠으며, 남의 부귀를 부럽게 여겨 손짓을 한다고 나아오겠는가? 인간의 어느 일이 운명과 상관없이 생겼으랴? 가난해도 원망하지 않는 것(貧而無怨)이 어렵다고 하건마는 내 생활이 이렇다 해서 서러운 뜻은 없노라. 가난한 생활(簞食瓢飮)이지만 이것도 만족스럽게 여기고 있노라. 평생의 한 뜻이 따뜻하게 입고 배불리 먹는 데에는 없노라. 태평스런 세상(太平天下)에 충성과 효도를 일삼아, 형제간에 화목하고 친구와 신의 있게 사귀는 것을 그르다고 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 밖의 나머지 일이야 타고난 대로 살겠노라.
<작품해설>
• 갈래 : 가사(조선후기)
• 성격 : 한정가(閑情歌)
• 표현 : 대구법, 설의법, 과장법, 열거법
• 주제 : 빈이무원(貧而無怨)하는 선비들의 고절(高節)한 삶, 누항에 묻혔어도 안빈낙도(安貧樂道)하며 살고 싶음.
• 출천 : <노계집>
박인로의 ‘누항사(陋巷詞)’에서 발췌한 결사 부분이다. 이 작품은 박인로가 광해군 3년(1611)에 한음(漢陰) 이덕형(李德馨)이 찾아와 누항 생활의 어려움을 묻자 이에 대한 답으로 지은 가사이다. 선비로서 관직이 보장된 것도 아니고, 농민으로 살아가기에도 역부족인 점에서 양쪽 모두에게 소외당하고 있는 자신의 신세를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전기 가사와 후기 가사의 과도기적 단계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자연에 은일하면서도 현실 세계의 어려움을 직시하고 그것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즉, 사대부와의 관계에서는 어려운 한문 어구를 상징적으로 쓰면서도 농민에게 끼이지 못하는 형편을 감안, 일상 언어를 대폭 사용하여 구체적이고도 절실하게 묘사함으로써 가사 문학에 현실 인식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되며, 특히 그 때까지 나타나지 않았던 일상생활의 언어를 대폭 등장시켜 생동감과 구체성을 배가한 점이 돋보인다.
<인용지문 현대어 역>
보잘 것 없는 이 몸이 무슨 갸륵한 뜻이나 취향이 있으랴마는 두어 이랑의 밭과 논을 다 묵혀 던져두고, 있으면 먹고 없으면 굶을망정 남의 집 남의 것은 전혀 부러워하지 않겠노라. 내 가난과 천함을 싫게 여겨 손을 내젓는다고 물러가겠으며, 남의 부귀를 부럽게 여겨 손짓을 한다고 나아오겠는가? 인간의 어느 일이 운명과 상관없이 생겼으랴? 가난해도 원망하지 않는 것(貧而無怨)이 어렵다고 하건마는 내 생활이 이렇다 해서 서러운 뜻은 없노라. 가난한 생활(簞食瓢飮)이지만 이것도 만족스럽게 여기고 있노라. 평생의 한 뜻이 따뜻하게 입고 배불리 먹는 데에는 없노라. 태평스런 세상(太平天下)에 충성과 효도를 일삼아, 형제간에 화목하고 친구와 신의 있게 사귀는 것을 그르다고 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 밖의 나머지 일이야 타고난 대로 살겠노라.
<작품해설>
• 갈래 : 가사(조선후기)
• 성격 : 한정가(閑情歌)
• 표현 : 대구법, 설의법, 과장법, 열거법
• 주제 : 빈이무원(貧而無怨)하는 선비들의 고절(高節)한 삶, 누항에 묻혔어도 안빈낙도(安貧樂道)하며 살고 싶음.
• 출천 : <노계집>
7. 나라 이름과 한자표기가 잘못된 것?
① 서전(瑞典)-스웨덴
② 정말(丁抹)-덴마크
③ 상항(桑港)-샌프란시스코
④ 성림(聖林)-싱가포르
7. 국명, 지명의 한자 음역표기
나라, 지명의 음역은 가차의 방법이 적용되므로 유사한 한자음으로 표기된다. 싱가포르의 음역은 ‘성항(星港)’이다. 아래 나라와 지명의 음역 표기를 참고하기 바란다.
나라, 지명의 음역은 가차의 방법이 적용되므로 유사한 한자음으로 표기된다. 싱가포르의 음역은 ‘성항(星港)’이다. 아래 나라와 지명의 음역 표기를 참고하기 바란다.
한자 이름 | 원래 이름 | 한자 이름 | 원래 이름 |
독일(獨逸) | 도이칠란드 | 애급(埃及) | 이집트 |
서서(瑞西) | 스위스 | 화성돈(華盛頓) | 워싱턴 |
인도(印度) | 인디아 | 월남(越南) | 베트남 |
향항(香港) | 홍콩 | 마이새(馬耳塞) | 마르세유 |
성항(星港) | 싱가포르 | 서반아(西班牙) | 스페인 |
호주(濠洲) | 오스트레일리아 | 영국(英國) | 잉글랜드 |
오지리(墺地利) | 오스트리아 | 구라파(歐羅巴) | 유럽 |
파란(波蘭) | 폴란드 | 소격란(蘇格蘭) | 스코틀랜드 |
나마(羅馬) | 로마 | 파사(波斯) | 페르시아 |
태국(泰國) | 타이 | 몽고(蒙古) | 몽골 |
뉴육(紐育) | 뉴욕 | 백의의(白耳義) | 벨기에 |
백림(伯林) | 베를린 | 토이기(土耳其) | 터키 |
낙위(諾威) | 노르웨이 | 해아(海牙) | 헤이그 |
분란(芬蘭) | 핀란드 | 포도아(葡萄牙) | 포루투갈 |
나성(羅城) | 로스앤젤레스 | 화란(和蘭) | 네델란드 |
서전(瑞典) | 스웨덴 | 노서아(露西亞) | 러시아 |
성림(聖林) | 헐리우드 | 백랄서이(伯剌西爾) | 브라질 |
지나(支那) | 차이나 | 미국(美國) | 아메리카 |
수부(壽府) | 제네바 | 법국(法國) | 프랑스 |
희랍(希臘) | 그리스 | 이태리(伊太利) | 이탈리아 |
애란(愛蘭) | 아일랜드 | 나마니아(羅馬尼亞) | 루마니아 |
상항(桑港) | 샌프란시스코 | 해삼위(海蔘威) | 블라디보스토크 |
윤돈(倫敦) | 런던 | 아이연정(亞爾然丁) | 아르헨티나 |
정말(丁抹) | 덴마크 | 파리(巴里) | 파리 |
나전(羅典) | 라틴 | 아불리가(阿弗利加) | 아프리카 |
8. 다음 중 외래어 표기법에 맞는 것은?
① coffee shop - 커피숖
② chocolate - 초콜렛
③ compact disk - 컴펙트 디스크
④ television - 텔레비전
8. 외래어 표기법
④가 바른 표기이다. ‘ㅈ, ㅊ’ 뒤에는 반드시 단모음이 와야 한다.
①커피숍(o) : 받침에는 일곱 개 자음만 쓴다.
②초콜릿(o)
③콤팩트디스크(o)
④가 바른 표기이다. ‘ㅈ, ㅊ’ 뒤에는 반드시 단모음이 와야 한다.
①커피숍(o) : 받침에는 일곱 개 자음만 쓴다.
②초콜릿(o)
③콤팩트디스크(o)
9. 일본식 한자어와 관련하여 고쳐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은?
① 부락(部落)
② 건폐율(建蔽率)
③ 고려(考廬)하다
④ 십팔번(十八番)
9. 일본식 한자어의 순화
③ 고려(考廬)하다 : 생각하고 헤아려 보다의 뜻으로 순화하지 않아도 된다.
① 부락(部落) → 마을, 동네
② 건폐율(建蔽率) → 대지 건물 비율
④ 십팔번(十八番) → 장기, 애창곡
③ 고려(考廬)하다 : 생각하고 헤아려 보다의 뜻으로 순화하지 않아도 된다.
① 부락(部落) → 마을, 동네
② 건폐율(建蔽率) → 대지 건물 비율
④ 십팔번(十八番) → 장기, 애창곡
10. 다음 중 어법에 맞는 문장은?
① 피로 회복에는 역시 ㅇㅇㅇ!
② 저기 나는 새가 바로 독수리야.
③ 건강을 위하여 지나친 흡연을 삼가합시다.
④ 너는 팔뚝이 두꺼워서 민소매 옷이 안 어울려.
10. 어법에 맞는 문장 찾기
②번이 올바른 문장이다.
① 피로 회복에는 역시 ㅇㅇㅇ!
→ 원기 회복에는 역시 ㅇㅇㅇ!
③ 건강을 위하여 지나친 흡연을 삼갑시다.
→ `흡연을 삼가 주십시오.`로 고쳐야 옳다. 또는 ‘건강을 위하여 지나친 흡연을 삼갑시다,’가 바르다. `삼가하다`는 `삼가다`에 `하다`를 잘못 덧붙여 쓰는 말이다. `삼가다`는 `삼가(<->④ 너는 팔뚝이 두꺼워서 민소매 옷이 안 어울려.
→ 너는 팔뚝이 굵어서 민소매 옷이 안 어울려.
②번이 올바른 문장이다.
① 피로 회복에는 역시 ㅇㅇㅇ!
→ 원기 회복에는 역시 ㅇㅇㅇ!
③ 건강을 위하여 지나친 흡연을 삼갑시다.
→ `흡연을 삼가 주십시오.`로 고쳐야 옳다. 또는 ‘건강을 위하여 지나친 흡연을 삼갑시다,’가 바르다. `삼가하다`는 `삼가다`에 `하다`를 잘못 덧붙여 쓰는 말이다. `삼가다`는 `삼가(<->④ 너는 팔뚝이 두꺼워서 민소매 옷이 안 어울려.
→ 너는 팔뚝이 굵어서 민소매 옷이 안 어울려.
11. 다음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맞는 것은?
① 처용의 부인이 악귀를 쫓기 위해 부른 노래로 주술성의 무가이다.
② 신라 때 한역되어 전해오다 고려속요의 ‘처용가’로 이어진다.
③ 신라의 국제 교역이 활발했음으로 미루어 처용이 외국인이란 설도 있다.
④ 처용이 역신에게 굴복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11. 향가의 이해(처용가)
선택지에서는 ③번이 정답이다.
① 처용의 부인이 부른 것은 아니다.
② 신라 때 한역되어 전해온 것이 아니라 향찰로 표기돠어 전한다.
④ 7~8행의 내용을 감안할 때, 처용이 역신에게 굴복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관용을 베푼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작품해설>
이 노래는 헌강왕대에 왕정을 보좌하던 처용이 밤늦도록 놀다가 집에 돌아오니 역신이 그의 아내를 범함을 보고 지어 부른 노래이다. 언뜻 외설적인 느낌을 갖게 하기도 한데, 전반부의 상황설정은 후반부에서 보여주는 처용의 태도를 부각시켜 신격화하기 위한 극한 상황 설정으로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제 아내가 외간 남자와 자고 있는 것을 보고도 노래 부르며 춤을 추며 물러간 처용의 태도에, 역신 스스로 잘못을 자백하고 물러나고 만다. 처용의 이러한 관용적인 태도는 이 노래의 절정을 이루며 처용의 초극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게 된다.
이 노래에 대해서는 불교적인 해석, 사회·역사적인 해석 등 여러 가지가 분분하지만 축사(逐邪:사악한 귀신을 물리침)와 벽사진경(僻邪進慶:사악함을 물리치고 경사를 맞이함)의 노래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주술적인 노래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벽사진경'을 위해 신라에서는 처용의 가면을 대문에 걸어두는 풍습이 있다고 하니 당시의 풍속과도 연관이 있다 할 것이다. 또한 아무리 악신(惡神)이라 하더라도 즐겁게 하여 보낸다는 우리나라의 무속을 통해 한국인의 여유에 찬 생활의 예지를 엿볼 수 있기도 한다.
• 성격 : 8구체 향가. 주술가 (축사(逐邪)를 도모한 무가(巫歌))
• 표현 : 풍자적, 제유법(아내와 아내를 범한 대상을 '다리'로 표현함)
• 화자의 태도 : 관용적, 체념적
• 의의
① 주술가로서 본격적인 무가(巫歌)의 기원
② 고려와 조선시대에 걸쳐 의식무로 계승됨
③ 가사의 일부가 속요<처용가>에 인용, 한글로 표기되어 전해짐으로써, 향찰 문자 해독의 중요한 열쇠가 됨.
• 주제 : 아내를 범(犯)한 역신을 감복시켜 내쫓음.
• 처용의 정체에 대한 이견(異見)들
⑴ 민속 신앙적 관점 → 처용이 무당(巫)이면서 동시에 무(巫)의 신이기도 한 동해 용신(龍神)을 주신으로 섬기는 강신무라고 보는 견해.
⑵ 불교 신앙적 관점 → 처용은 호국호법(護國護法)의 용이고, 그가 왕정을 보좌하는 것과 가무(歌舞)는 중생 교화로서의 임무 수행이자 불교적 교화 가무의 의미를 지닌다.
⑶ 역사 사실적 관점 → 처용은 중앙 정권에 순복하지 않는 지방 호족의 자제로 보는 견해⑷ 신라 시대 때 서역지방과의 교역이 있었음을 근거로 해서, 처용을 이슬람 상인으로 보려는 견해 등이 있다.
선택지에서는 ③번이 정답이다.
① 처용의 부인이 부른 것은 아니다.
② 신라 때 한역되어 전해온 것이 아니라 향찰로 표기돠어 전한다.
④ 7~8행의 내용을 감안할 때, 처용이 역신에게 굴복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관용을 베푼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작품해설>
이 노래는 헌강왕대에 왕정을 보좌하던 처용이 밤늦도록 놀다가 집에 돌아오니 역신이 그의 아내를 범함을 보고 지어 부른 노래이다. 언뜻 외설적인 느낌을 갖게 하기도 한데, 전반부의 상황설정은 후반부에서 보여주는 처용의 태도를 부각시켜 신격화하기 위한 극한 상황 설정으로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제 아내가 외간 남자와 자고 있는 것을 보고도 노래 부르며 춤을 추며 물러간 처용의 태도에, 역신 스스로 잘못을 자백하고 물러나고 만다. 처용의 이러한 관용적인 태도는 이 노래의 절정을 이루며 처용의 초극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게 된다.
이 노래에 대해서는 불교적인 해석, 사회·역사적인 해석 등 여러 가지가 분분하지만 축사(逐邪:사악한 귀신을 물리침)와 벽사진경(僻邪進慶:사악함을 물리치고 경사를 맞이함)의 노래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주술적인 노래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벽사진경'을 위해 신라에서는 처용의 가면을 대문에 걸어두는 풍습이 있다고 하니 당시의 풍속과도 연관이 있다 할 것이다. 또한 아무리 악신(惡神)이라 하더라도 즐겁게 하여 보낸다는 우리나라의 무속을 통해 한국인의 여유에 찬 생활의 예지를 엿볼 수 있기도 한다.
• 성격 : 8구체 향가. 주술가 (축사(逐邪)를 도모한 무가(巫歌))
• 표현 : 풍자적, 제유법(아내와 아내를 범한 대상을 '다리'로 표현함)
• 화자의 태도 : 관용적, 체념적
• 의의
① 주술가로서 본격적인 무가(巫歌)의 기원
② 고려와 조선시대에 걸쳐 의식무로 계승됨
③ 가사의 일부가 속요<처용가>에 인용, 한글로 표기되어 전해짐으로써, 향찰 문자 해독의 중요한 열쇠가 됨.
• 주제 : 아내를 범(犯)한 역신을 감복시켜 내쫓음.
• 처용의 정체에 대한 이견(異見)들
⑴ 민속 신앙적 관점 → 처용이 무당(巫)이면서 동시에 무(巫)의 신이기도 한 동해 용신(龍神)을 주신으로 섬기는 강신무라고 보는 견해.
⑵ 불교 신앙적 관점 → 처용은 호국호법(護國護法)의 용이고, 그가 왕정을 보좌하는 것과 가무(歌舞)는 중생 교화로서의 임무 수행이자 불교적 교화 가무의 의미를 지닌다.
⑶ 역사 사실적 관점 → 처용은 중앙 정권에 순복하지 않는 지방 호족의 자제로 보는 견해⑷ 신라 시대 때 서역지방과의 교역이 있었음을 근거로 해서, 처용을 이슬람 상인으로 보려는 견해 등이 있다.
12. ㉠과 ㉡에 공통으로 들어갈 수 있는 지문은?
생원:그러면 이번엔 파자(破字)나 하여 보자. 주둥이는 하얗고 몸뚱이는 알락달락한 자가 무슨 자냐? 서방:( ㉠ ) 네에, 거 운고옥편(韻考玉篇)에도 없는 자인데, 그것 참 어렵습니다. 그 피마자(?麻子)라고 하는 자가 아닙니까? 생원:아, 거 동생 참 용할세. 서방:형님, 내가 그럼 한 자 부르라우? 생원:부르게. 서방:논두렁에 살피 짚고 섰는 자가 무슨 잡니까? 생원:( ㉡ ) 아, 그것 참 어려운 잘세. 그것은 논 임자가 아닌가? 서방:하하, 그것 형님 잘 맞췄습니다. (이러는 동안에 취바리 살짝 들어와 한편 구석에 서 있다.) 생원:이놈, 말뚝아. 말뚝이:예에. 생원:나랏돈 노랑돈 칠 푼 잘라먹은 놈, 상통이 무르익은 대초빛 같고, 울룩줄룩 배미 잔등 같은 놈을 잡아들여라. 말뚝이:그놈이 힘이 무량대각(無量大角)이요, 날램이 비호(飛虎) 같은데, 샌님의 전령(傳令)이나 있으면 잡아 올는지 거저는 잡아 올 수 없습니다. 생원:오오, 그리 하여라. 옜다. 여기 전령 가지고 가거라. (종이에 무엇을 써서 준다.) <하략> - 봉산탈춤 6과장 |
② 손뼉을 치면서
③ 바라고 있었다는 듯이
④ 될 대로 되라는 듯이
12. 인물과 대화의 양상
파자놀이가 아닌 수수께끼 놀음를 통해 양반의 무식함을 폭로한 대목이다. 단순한 수수께끼에도 불구하고 ‘한참 생각하’는 양반들의 모습이야말로 교양 수준의 저급함을 풍자적으로 보여 준다.
파자놀이가 아닌 수수께끼 놀음를 통해 양반의 무식함을 폭로한 대목이다. 단순한 수수께끼에도 불구하고 ‘한참 생각하’는 양반들의 모습이야말로 교양 수준의 저급함을 풍자적으로 보여 준다.
13. 다음 시에서 민족적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것 중 거리가 먼 것은?
살구꽃 핀 마을은 어디나 고향 같다 만나는 사람마다 등이라고 치고지고 뉘집을 들어서면은 반겨 아니 맞으리 바람없는 밤을 꽃 그늘에 달이 오면 술 익는 草堂마다 정이 더욱 익으리니 나그네 저무는 날에도 마음 아니 바빠라. -살구꽃 핀 마을(이호우) |
② 살구꽃, 꽃그늘, 초당 등은 우리에게 친근한 시어들이다.
③ 우리 민족에게 친근한 3음보 율격이 동질감을 느끼게 한다.
④ 따뜻한 인정 풍류를 느낄 수 있어서 정서적 동질감이 느껴진다.
13. 시의 정서 이해
③이 정답이다. 시조는 3음보가 아닌 4음보의 율격을 지닌 갈래이다.
이 시의 제재로 선택된 살구꽃 핀 마을이란 공간은 예로부터 안식과 평화가 함께 하는 이상향으로 표현되어 왔다. 시인은 이런 공간이 풍기는 아늑한 정서를 `꽃그늘`, `초당` 등의 향토적 시어를 적절하게 선택하여 형상화하였다. 그런데 작자는 이 고향의 심상을 단순히 그려 내는 데 그치지 않고, 거기에 늘 다가서고 싶은 심정을 표현하여 주제로 삼았다.
이 시조는 전통적인 형식에 충실한 면모를 갖는다. 1연은 음수율에 따라 종장 첫 구를 3음절로 맞추기 위해 음절수를 줄인 데서 이런 의도를 볼 수 있다. 한편, 이렇게 4음보 율격의 전통 형식을 이어받으면서, 한문투에 물든 당시의 상투적인 어휘를 피하고 쉬운 일상어를 잘 다듬어 구체적인 심상을 제시하고자 한 면을 현대 시조로서의 특징을 보여 주는 것이다.
③이 정답이다. 시조는 3음보가 아닌 4음보의 율격을 지닌 갈래이다.
이 시의 제재로 선택된 살구꽃 핀 마을이란 공간은 예로부터 안식과 평화가 함께 하는 이상향으로 표현되어 왔다. 시인은 이런 공간이 풍기는 아늑한 정서를 `꽃그늘`, `초당` 등의 향토적 시어를 적절하게 선택하여 형상화하였다. 그런데 작자는 이 고향의 심상을 단순히 그려 내는 데 그치지 않고, 거기에 늘 다가서고 싶은 심정을 표현하여 주제로 삼았다.
이 시조는 전통적인 형식에 충실한 면모를 갖는다. 1연은 음수율에 따라 종장 첫 구를 3음절로 맞추기 위해 음절수를 줄인 데서 이런 의도를 볼 수 있다. 한편, 이렇게 4음보 율격의 전통 형식을 이어받으면서, 한문투에 물든 당시의 상투적인 어휘를 피하고 쉬운 일상어를 잘 다듬어 구체적인 심상을 제시하고자 한 면을 현대 시조로서의 특징을 보여 주는 것이다.
14. (나)의 이임보가 (가)의 엄행수를 비판할 때, 이임보에게 들려줄 만한 시조는?
(가) 저 엄행수란 분이 언제 나와 알고 지내자고 요구한 적이 없었지만, 그저 내가 늘 그 분을 찬양하고 싶어서 견디지 못하는 것이라네. 그의 손가락은 굵직굵직하고, 그의 걸음새는 겁먹은 듯하였으며, 그가 조는 모습은 어리숙하고, 웃음소리는 껄껄대더구먼. 그의 살림살이도 바보 같았네. 흙으로 벽을 쌓고 볏짚으로 지붕을 덮어 구멍을 내었으니, 들어갈 때에는 새우등이 되었다가, 잠잘 때에는 개처럼 주둥이를 틀어 박고 자네. 아침 해가 뜨면 부석거리고 일어나, 발채(지개위에 얹는 소쿠리 모양의 접는 물건)를 메고 동네에 들어가 뒷간을 쳐날랐다네. 구월에 서리가 내리고, 시월에 살얼음이 얼어도, 뒷간의 남은 찌꺼기와 말똥, 소똥, 집안 구석구석에서 닭의 똥, 개똥, 거위똥, 돼지똥, 비둘기똥, 토끼똥, 참새의 참새똥 등 똥이란 똥을 귀한 보물처럼 모조리 걸레질해 가도 누가 염치 뻔뻔하다고 말할 사람은 없단 말일세. 혼자 이익을 남겨 먹어도 누가 의리를 모른다고 말할 사람이 없고 많이 긁어 모아도 누가 양보심이 없다고 말할 사람이 없네. 손바닥에다가 침을 탁 뱉아서 삽을 들고는 허리를 구부리고 꺼불꺼불 일을 하는 것이 마치 날짐승이 무엇을 쪼아 먹고 있는 것과 흡사하거든. 그는 화려한 외화(外華)도 힘쓰려하지 않고 풍악을 잡히며 노는 것도 바라지않지. 돈이 많아지고 지위가 높아지는 일을 누가 원하지 않을까만 원한다고 해서 얻어질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애초부터 부러워하지 않는단 말일세. 찬양을 한다고 해서 더 영예로운 것도 없으며 헐뜯는다고 해서 더 욕될 것이 없네 그려. - 박지원 <예덕선생전> (나) 이임보는 현명한 사람을 미워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질투하여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배척하고 억누르는, 성격이 음험한 사람이다. 사람들이 그를 보고 '입으로 꿀 같은 말을 하지만 뱃속에는 무서운 칼이 들어 있다 [口蜜腹劍].'라고 말했다. - <십팔사략> |
것치 거믄들 속조차 거믈소야
아마도 것희고 속 검을슨 너뿐인가 하노라
② 굼벵이가 매미가 되어 날개가 돋아서 날아 올라
높고도 높은 나무 위에서 우는 소리는 좋지마는
그 위에 거미줄이 있으니 그것을 조심하여라
③ 가마귀 디디는 곧애 백로야 가지마라
희고 흰 긷헤 검은 때 무칠셰라
진실로 검은 때 무티면 씨을 길히 업사리라
④ 까마귀 눈비 맞아 희는 듯 검노매라.
야광명월(夜光明月)이 밤인들 어두우랴
님 향한 일편단심이야 고칠 줄이 이시랴.
14. 인물의 성격 파악
(가)의 엄행수(예덕선생)는 미천한 직업(인분 나르는 사람)을 가졌지만 성실하고 예의바르며 근면한 생활 태도를 지닌 인물이다. 한마디로 무실역행하는 삶을 실천하는 실천적 인간형이다. (나)의 이임보는 현명한 사람을 미워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질투하여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배척하고 억누르는, 성격이 음험한 사람, 즉 겉 다르고 속 다른(口蜜腹劍) 인물이다. (나)의 이임보가 (가)의 엄행수를 비판한다면 그야말로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이 경우 (나)의 이임보에게 들려 줄 시조는 겉 다르고 속 다른 인물을 풍자한 ①이 어울린다.
(가)의 엄행수(예덕선생)는 미천한 직업(인분 나르는 사람)을 가졌지만 성실하고 예의바르며 근면한 생활 태도를 지닌 인물이다. 한마디로 무실역행하는 삶을 실천하는 실천적 인간형이다. (나)의 이임보는 현명한 사람을 미워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질투하여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배척하고 억누르는, 성격이 음험한 사람, 즉 겉 다르고 속 다른(口蜜腹劍) 인물이다. (나)의 이임보가 (가)의 엄행수를 비판한다면 그야말로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이 경우 (나)의 이임보에게 들려 줄 시조는 겉 다르고 속 다른 인물을 풍자한 ①이 어울린다.
15. 복원이 원활하지 못했습니다.
16. 다음 지문에서 밑줄 부분의 내용과 일치하는 것은?
하이퍼텍스트는 문서 중간 중간에 특정 키워드를 두고 문자나 그래픽파일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만든 문서다. 문서의 중요한 키워드마다 다른 문서로 연결되는 통로를 만들어 여러 개의 문서가 하나의 문서인 것처럼 보여 주는 방식을 가지고 있다. CD롬 타이틀이나 CD롬 백과사전, 소프트웨어의 도움말파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서들은 기본적으로 이 하이퍼텍스트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문서를 제공하며 월드와이드웹에서 파란글자를 눌렀을 때 연관되는 하위정보를 볼 수 있게 한 것도 하이퍼텍스트활용의 한 예다. 최근에 들어서야 본격적인 활용이 이뤄져 알려졌지만 하이퍼텍스트 기반기술의 발전사는 꽤 오래된 기술이다. |
② 텍스트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③ 미디어는 미디어대로 텍스트는 텍스트대로 연결
④ 비순차적이면서 미디어와 통합적이다.
16. 어휘의 개념
인용 지문의 첫째 단락에서 하이퍼텍스트의 개념을 잘 말해 주고 있다. 즉, 텍스트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인용 지문의 첫째 단락에서 하이퍼텍스트의 개념을 잘 말해 주고 있다. 즉, 텍스트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17. 다음 지문의 앞뒤로 들어갈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학력위조 사태의 일차적인 책임은 학력을 중시하는 사회가 아니라 학력을 속인 사람들이 져야 한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학력을 위조했다는 것 자체는 ‘사기’에 해당한다. 문서를 위조해 남을 속이는 것이 얼마나 큰 죄인지를 뼈저리게 알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이 문제는 또다시 발생하게 된다. 그들이 학력을 위조하지 않았다면 과연 그 위치에 있었을까. 결국 그들은 사회를 속여 상류층에 오른 것이며, 그들의 출세는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기회를 빼앗은 게 된다. 학력위조가 왜 발생하고 어떻게 하면 이를 근절할 수 있는지 생각하고 대안을 강구하는 것이 근원적인 대책이다. 학력위조의 원인으로 무엇보다 사회 구조적인 문제이다. 한국은 학벌사회다. ‘학벌=실력’이 아님에도 우리 사회에서는 ‘학벌=실력’이 된 지 오래다. 왜 이렇게 됐을까. 한국은 몇몇 소수 대학 출신이 사회의 중요 직책을 독점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자리를 같이 차지하고 출세하려면 학벌이 있어야 한다. 너도나도 좋은 학벌을 원할 수밖에 없다. -세계일보. 2007.9.5. |
② 학벌중시 폐단에 대해 논할 수 있다.
③ 학벌사회 폐단을 막기 위한 방안을 세워야 한다.
④ 학력 위조에 대해 엄정한 처벌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수 있다.
17. 추리 상상적 사고
신문 기사의 일부분을 제시하고 앞뒤 내용을 추리하는 문제 유형이다. 인용 지문은 ‘학력위조사태가 미치는 사회적 영향과 그 근절 대책’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①은 주어진 글로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실제 전문을 참고하기 바란다.
신문 기사의 일부분을 제시하고 앞뒤 내용을 추리하는 문제 유형이다. 인용 지문은 ‘학력위조사태가 미치는 사회적 영향과 그 근절 대책’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①은 주어진 글로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실제 전문을 참고하기 바란다.
[외국에서 보니]가짜학위 부추기는 ''학벌사회'' 한국 변화 필요 한국 사회 전체가 학력위조로 시끄러운 것 같다. 여기저기서 많은 사람의 질타가 들린다. 한국의 학력위조 문제는 중국 언론에까지 보도되고 있다. 중국에서도 학력위조 문제는 한국 이상으로 심각하다. 중국에서 학력을 위조한 사람들 가운데 한국 유학생 교민이 포함돼 있다는 것은 정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최고 권위의 중국어능력시험인 한어수평고사(HSK)를 비롯한 각종 시험 증명서와 학위는 돈만 내면 살 수 있다. 한국인을 상대로 각종 증명서를 위조해 주는 관련 업종도 성업 중이다. 위조된 증명서를 사는 한국인은 명백한 범죄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학력위조사태의 일차적인 책임은 학력을 중시하는 사회가 아니라 학력을 속인사람들이 져야한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학력을 위조했다는 것 자체는 ‘사기’에 해당한다. 문서를 위조해 남을 속이는 것이 얼마나 큰 죄인지를 뼈저리게 알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이 문제는 또다시 발생하게 된다. 그들이 학력을 위조하지 않았다면 과연 그 위치에 있었을까. 결국 그들은 사회를 속여 상류층에 오른 것이며, 그들의 출세는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기회를 빼앗은 게 된다. 학력위조가 왜 발생하고 어떻게 하면 이를 근절할 수 있는지 생각하고 대안을 강구하는 것이 근원적인 대책이다. 학력위조의 원인으로 무엇보다 사회 구조적인 문제이다. 한국은 학벌사회다. ‘학벌=실력’이 아님에도 우리 사회에서는 ‘학벌=실력’이 된 지 오래다. 왜 이렇게 됐을까. 한국은 몇몇 소수 대학 출신이 사회의 중요 직책을 독점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자리를 같이 차지하고 출세하려면 학벌이 있어야 한다. 너도나도 좋은 학벌을 원할 수밖에 없다. 한국이 족벌사회라는 점도 문제다. 얼토당토않은 소리라 할지 모르지만, 우리 사회는 있는 사람들이 끼리끼리 해먹는 사회가 됐다. 소수의 기득권 족벌 집단이 사회의 자원을 장악하고 일반국민은 철저히 아웃사이더로 내몰리고 있다. 그래서 사회 이질감이 심화하고 조화는 상실되고 말았다. 남에게 피해를 주고서라도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풍조가 사회에 만연해 있다. 결국 돈이면 다 돼 사회의 정의마저 돈에 의해 고사당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이런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결국 실력 있는 사람들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무슨 일이든 돈과 권력으로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사회를 지배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양심이 죽은 사회는 오래가지 못한다. 이런 사회적인 문제는 결국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킨다. 투명하고 공평한 사회가 국가 경쟁력을 높인다. 국가 경쟁력이 높아지지 않으면 결국 국제사회에서 낙오자가 되게 마련이다. 우리의 무덤을 스스로 파는 어리석은 행위만은 말아야 하겠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사회가 금방 달았다가 식는 ‘냄비사회’가 아니라는 것을 명백히 증명해야 한다. 김부식 애니차이나 사장 2007-09-05 20:09 <세계일보> |
18. (가)와 (나) 시의 표현상 특징으로 가장 알맞은 것은?
(가) 향료(香料)를 뿌린 듯 곱다란 노을 위에 전신주 하나하나 기울어지고 머언 고가선(高架線) 위에 밤이 켜진다. -김광균<데생> (나) 첩첩 산중에도 없는 마을이 여긴 있습니다. 잎 진 사잇길, 저 모래 둑, 그 너머 강기슭에서도 보이진 않습니다. 허방다리 들어내면 보이는 마을. 갱(坑) 속 같은 마을. 꼴깍, 해가, 노루꼬리 해가 지면 집집마다 봉당에 불을 켜지 요. (하략) -박용래 <월훈(月暈)> |
② (가)는 (나)에 비해 회화적 기법을 강화하였다.
③ (나)는 (가)에 비해 비유적 방법으로 대상의 속성을 나타냈다.
④ (가) 와 (나) 모두 하나의 감각을 다른 감각으로 전이하고 있다.
18. 표현상의 특징 비교
②가 정답이다.
(가)는 해가 저무는 저녁 무렵의 아름다운 풍경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한 작품이다. 노을의 시각적인 면에 향료라는 후각적인 이미지를 대입시켜 도입부를 이루고 있고, 황혼이 기울면서 등불을 켜거나 별이 나타나는 것을 `밤이 켜진다`는 역설적인 표현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이 시의 전편에는 이미지즘 시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시각적 이미지가 들어 있다. 이미지즘의 기법에 따라 들길의 풍경을 회화적 수법으로 그린 시이며, 색채 이미지가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전신주, 구름, 들길` 등의 소재를 통하여 정적(靜寂)에 싸인 해질 무렵의 아름다움과 고독을 그렸다. 1930년대 이후, 우리나라의 이미지즘 시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시어들이 대개 묘사적인 심상어(心象語)와 비유적인 심상어이며, 그 중에서도 시각적 심상어들이 많다.
(나)는 박용래 시인의 ‘월훈(月暈)’이다. 이 ‘월훈(月暈)’은 ‘달무리’의 한자어이다. 박용래 시인은 1950년대부터 활동한 대표적인 순수시인이다. 도시에서 문명에 가위눌린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근원적인 고향인 향토적 삶을 노래함으로써 그 순수성의 농도를 더 짙게 만드는 시인이다. 시인의 시에서 나타나는 자연은 그대로의 자연이 아니라, 시인의 정서와 유기적인 관련을 맺고 있는 관념적인 것으로 나타난다. 이 시의 배경도 현실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라기보다 다분히 시인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산골이라는 인상이 강하다. 그러나 그러한 관념의 세계가 시인의 애상적 정서와 결합하면서, 또 그것은 향토적 서정으로 노래하면서 우리에게 매우 친숙하고도 생생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월훈’은 외딴 산골에 살고 있는 노인의 외로운 삶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상황은 좀 다르겠지만 ‘외로움’이라는 정서를 노래했다는 점에서 엮어 볼 작품들은 많이 있다. 2005년 EBS 인터넷 시문학에서는 박용철의 ‘싸늘한 이마’, 김광균의 ‘데생’과 복합 지문을 구성하고 문제를 제시한 바 있다. 특히 김광균 시인의 작품과 이 작품을 비교한 문제에서는 시각적 특성이 어느 쪽에 더 잘 드러나 있는가를 묻기도 했다. 물론 김광균 시인의 작품에서 시각적, 회화적 표현이 두드러진다.
②가 정답이다.
(가)는 해가 저무는 저녁 무렵의 아름다운 풍경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한 작품이다. 노을의 시각적인 면에 향료라는 후각적인 이미지를 대입시켜 도입부를 이루고 있고, 황혼이 기울면서 등불을 켜거나 별이 나타나는 것을 `밤이 켜진다`는 역설적인 표현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이 시의 전편에는 이미지즘 시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시각적 이미지가 들어 있다. 이미지즘의 기법에 따라 들길의 풍경을 회화적 수법으로 그린 시이며, 색채 이미지가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전신주, 구름, 들길` 등의 소재를 통하여 정적(靜寂)에 싸인 해질 무렵의 아름다움과 고독을 그렸다. 1930년대 이후, 우리나라의 이미지즘 시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시어들이 대개 묘사적인 심상어(心象語)와 비유적인 심상어이며, 그 중에서도 시각적 심상어들이 많다.
(나)는 박용래 시인의 ‘월훈(月暈)’이다. 이 ‘월훈(月暈)’은 ‘달무리’의 한자어이다. 박용래 시인은 1950년대부터 활동한 대표적인 순수시인이다. 도시에서 문명에 가위눌린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근원적인 고향인 향토적 삶을 노래함으로써 그 순수성의 농도를 더 짙게 만드는 시인이다. 시인의 시에서 나타나는 자연은 그대로의 자연이 아니라, 시인의 정서와 유기적인 관련을 맺고 있는 관념적인 것으로 나타난다. 이 시의 배경도 현실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라기보다 다분히 시인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산골이라는 인상이 강하다. 그러나 그러한 관념의 세계가 시인의 애상적 정서와 결합하면서, 또 그것은 향토적 서정으로 노래하면서 우리에게 매우 친숙하고도 생생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월훈’은 외딴 산골에 살고 있는 노인의 외로운 삶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상황은 좀 다르겠지만 ‘외로움’이라는 정서를 노래했다는 점에서 엮어 볼 작품들은 많이 있다. 2005년 EBS 인터넷 시문학에서는 박용철의 ‘싸늘한 이마’, 김광균의 ‘데생’과 복합 지문을 구성하고 문제를 제시한 바 있다. 특히 김광균 시인의 작품과 이 작품을 비교한 문제에서는 시각적 특성이 어느 쪽에 더 잘 드러나 있는가를 묻기도 했다. 물론 김광균 시인의 작품에서 시각적, 회화적 표현이 두드러진다.
19. 다음 문장에서 국어 어법에 알맞은 것은?
① 지금 여러분이 태워야 할 것은 담배가 아니라 미래의 열정입니다.
② 우리에게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가하는 것은 조금도 강조할 필요가 없다.
③ 먹다 남은 쓰레기는 꼭 가지고 차에서 내리시기 바랍니다.
④ 내가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우리 어머니 때문이다.
19. 어법에 맞는 문장
복원된 것을 전제로 할 때, ①이 정답이다. ①번 문장에서 ‘담배를 태우다’는 맞는 말이다.
위 글을 참고하여 ①번 문장은, ‘지금 여러분이 태워야 할 것은-담배를 피우거나 담배에 불을 붙여 타게 하는 것 두 가지 해석이 가능- 담배가 아니라 미래의 열정입니다.’로 해석할 수 있다.
②외래어법이다.
③ 먹다 남은 쓰레기는 꼭 가지고 차에서 내리시기 바랍니다.
→ ‘먹다 남은 음식은 ~’
④ 내가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우리 어머니 때문이다.
→ 이 문장은 ‘때문이다’보다는 ‘덕분이다’, 또는 ‘덕택이다‘가 훨씬 자연스럽다. 우리말 ‘때문’은 어떤 말 뒤에 붙어 그 사물이 다른 일이 일어나게 한 원인이나 까닭이 됨을 나타내는 의존명사로 긍정적인 문장에나 부정적인 문장에나 두루 쓰이지만 ‘ㄸ’의 경음 때문(?)인지 ‘너 때문이야’ ‘그 사람 때문에 이렇게 됐다’ 등에서 보듯 사람 뒤에 쓰이면 어감이 좋지는 않다. 그래서 긍정적인 문장에는 ‘때문’보다는 ‘덕분’ 또는 ‘덕택’이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한다. ‘때문’은 이유나 원인을 뜻하는 반면 ‘덕분’이나 ‘덕택’은 ‘도움’이나 ‘은혜’를 뜻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복원된 것을 전제로 할 때, ①이 정답이다. ①번 문장에서 ‘담배를 태우다’는 맞는 말이다.
'담배를 피우다'와 '담배를 태우다' 모두 쓸 수 있습니다. '태우다'는 '타게 하다'를 뜻하고, '피우다'는 '담배에 불을 붙여 연기를 빨아들이었다가 내보내다'의 뜻입니다. '담배를 태우다'는 '담배를 피우다'처럼 쓸 수도 있지만, 말 그대로 담배에 불을 붙여 타게 할 때도 쓸 수 있습니다. (‘우리말 배움터’의 질답 게시판에서 인용) |
위 글을 참고하여 ①번 문장은, ‘지금 여러분이 태워야 할 것은-담배를 피우거나 담배에 불을 붙여 타게 하는 것 두 가지 해석이 가능- 담배가 아니라 미래의 열정입니다.’로 해석할 수 있다.
②외래어법이다.
③ 먹다 남은 쓰레기는 꼭 가지고 차에서 내리시기 바랍니다.
→ ‘먹다 남은 음식은 ~’
④ 내가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우리 어머니 때문이다.
→ 이 문장은 ‘때문이다’보다는 ‘덕분이다’, 또는 ‘덕택이다‘가 훨씬 자연스럽다. 우리말 ‘때문’은 어떤 말 뒤에 붙어 그 사물이 다른 일이 일어나게 한 원인이나 까닭이 됨을 나타내는 의존명사로 긍정적인 문장에나 부정적인 문장에나 두루 쓰이지만 ‘ㄸ’의 경음 때문(?)인지 ‘너 때문이야’ ‘그 사람 때문에 이렇게 됐다’ 등에서 보듯 사람 뒤에 쓰이면 어감이 좋지는 않다. 그래서 긍정적인 문장에는 ‘때문’보다는 ‘덕분’ 또는 ‘덕택’이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한다. ‘때문’은 이유나 원인을 뜻하는 반면 ‘덕분’이나 ‘덕택’은 ‘도움’이나 ‘은혜’를 뜻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20. 다음 시는 읽을 때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그 이유가 아닌 것은?
내 마음의 어딘 듯 한 편의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돋쳐 오르는 아침 날빛 이 빤질한 은결을 도도네 가슴엔 듯 눈엔 듯 또 핏줄엔 듯 마음이 도른도른 숨어 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 듯 한 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김영랑) |
② 관념적 시어를 사용하고 있다.
③ 1, 2행과 7,8행이 반복하여 리듬감을 살렸다.
④ 3음보를 4음보로 변환하여 독특한 구성을 보인다.
20. 시의 미적 요소
시를 감상할 때 느끼는 아름다움의 요소는 시어의 음악성, 시어의 함축성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음악성, 즉 운율적 요소는 독자로 하여금 쾌감을 갖게 한다. 위의 선택지에서 ②번처럼 관념적 시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아름다움을 느낀다는 것은 잘못된 말이다. 관념적 시어가 아닌 구체적 시어로 작품이 잘 형상화 되었을 때, 시어 자체의 함축성에서 아름다움을 느낄 수는 있다.
이 작품의 운율적 요소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①율격의 변화
<시문학>창간호에는 2행, 4행, 8행이 각각 앞 행에 이어져 시 전체가 5행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시의 기본 율격이 3음보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영랑시집>에는 지금과 같이 행을 바꾸어 3음보의 율격을 더욱 묘미 있게 변형시켰다. 3음보 형식을 중첩시키기도 하고 분단시키기도 하여 마음에 떠오르는 미묘한 느낌이 이어지고 끊어지는 것을 선명하게 나타내게 하였다.
②음성 상징의 효과
의태어(도른도른), 양성 모음의 중첩(도도네), ㄴ·ㄹ·ㅁ·ㅇ 등 유음, 비음의 사용으로 시의 음악적 효과가 한층 고양되고 있다.
③각운
시의 각 행의 마지막 음절에 비슷한 음률을 반복시켜 시의 율조를 자아내는 것을 각운(脚韻)이라 한다. 이 시의 각 행 끝을 보면, (-ㄴ, -네, -ㄴ, -네, -ㅅ, -ㅅ, -ㄴ, 네)로 되어 있어 시 전체의 율동감을 강화하고 있다.
④반복의 효과
시의 첫 두 행과 마지막 두 행이 반복되고 있다. 이처럼 처음과 끝을 통일시키는 방법을 수미상관(首尾雙關)이라 하는데, 내용적으로는 주제를 강조하게 되고, 형식적으로는 시의 율격을 가다듬는 기능을 하여 안정감을 부여한다.
시를 감상할 때 느끼는 아름다움의 요소는 시어의 음악성, 시어의 함축성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음악성, 즉 운율적 요소는 독자로 하여금 쾌감을 갖게 한다. 위의 선택지에서 ②번처럼 관념적 시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아름다움을 느낀다는 것은 잘못된 말이다. 관념적 시어가 아닌 구체적 시어로 작품이 잘 형상화 되었을 때, 시어 자체의 함축성에서 아름다움을 느낄 수는 있다.
이 작품의 운율적 요소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①율격의 변화
<시문학>창간호에는 2행, 4행, 8행이 각각 앞 행에 이어져 시 전체가 5행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시의 기본 율격이 3음보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영랑시집>에는 지금과 같이 행을 바꾸어 3음보의 율격을 더욱 묘미 있게 변형시켰다. 3음보 형식을 중첩시키기도 하고 분단시키기도 하여 마음에 떠오르는 미묘한 느낌이 이어지고 끊어지는 것을 선명하게 나타내게 하였다.
②음성 상징의 효과
의태어(도른도른), 양성 모음의 중첩(도도네), ㄴ·ㄹ·ㅁ·ㅇ 등 유음, 비음의 사용으로 시의 음악적 효과가 한층 고양되고 있다.
③각운
시의 각 행의 마지막 음절에 비슷한 음률을 반복시켜 시의 율조를 자아내는 것을 각운(脚韻)이라 한다. 이 시의 각 행 끝을 보면, (-ㄴ, -네, -ㄴ, -네, -ㅅ, -ㅅ, -ㄴ, 네)로 되어 있어 시 전체의 율동감을 강화하고 있다.
④반복의 효과
시의 첫 두 행과 마지막 두 행이 반복되고 있다. 이처럼 처음과 끝을 통일시키는 방법을 수미상관(首尾雙關)이라 하는데, 내용적으로는 주제를 강조하게 되고, 형식적으로는 시의 율격을 가다듬는 기능을 하여 안정감을 부여한다.
<정답>
1.④ 2.④ 3.④ 4.② 5.③ 6. ③ 7.④ 8.④ 9.③ 10.② 11.③ 12.① 13.③ 14.① 15.(?) 16.② 17.① 18.② 19.① 20.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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